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해 코로나19 백신의 운반과 저장, 투여까지 과정을 감시해 위탁의료기관의 온도 일탈 등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예측하는 서비스가 적용된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8일 오전 10시 질병관리청 증축동 4층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심플랫폼(주)와 안전한 백신 보관 및 관리를 위한 콜드체인 중앙관제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8일  사단법인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심플랫폼(주)와 안전한 백신 보관 및 관리를 위한 콜드체인 중앙관제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Pixabay 이미지]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8일 사단법인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심플랫폼(주)와 안전한 백신 보관 및 관리를 위한 콜드체인 중앙관제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Pixabay 이미지]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능형 사물인터넷(Iot)을 신속하게 적용‧확산 가능한 전략분야를 선정 지원하는 ‘2021년 지능형 Iot 적용 확산 사업’의 성과확산 사례이다.

‘지능형 Iot 통합 콜드체인 서비스’를 활용해 인공지능과 백신접종 병원 등의 냉동고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센서가 온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온도 일탈 등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에 예방하고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범사업은 온도일탈 사고가 있었던 150개 위탁의료기관을 선정해 현재 운영 중인 개별 앱의 기관별 자체 온도 모니터링 문자알림 외에 백신 담당자에게 중앙관제를 통해 온도일탈 등 사고 상황을 문자나 유선으로 알려줄 수 있게 된다.

또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취약시간 대 보관온도 변화를 감지, 분석해 콜드체인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범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나성웅 부단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온도 일탈 등 콜드체인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백신 폐기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코로나19 백신 품질관리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 안전기획과에서는 콜드체인 중앙관제 시범 서비스가 7월 중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