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이 7월 7일부터 시작되며, 대출금리는 1.7%로 1학기와 동일하게 동결된다.

교육부(부총리 및 장관 유은혜)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가 실시하는 이번 학자금 대출은 학생들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본인의 전자서명 수단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등록금 대출은 10월 14일, 생활비 대출은 11월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1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 및 접수를 7월 7일부터 시작한다. [사진=한국장학재단 누리집 갈무리]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1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 및 접수를 7월 7일부터 시작한다. [사진=한국장학재단 누리집 갈무리]

또한, 2학기부터 경제적 사유로 학업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못한 학생들도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승인제도를 확대 적용한다. 기존에는 성적 기준(D학점 이상) 충족하는 경우에만 2회의 특별승인제도 이용이 가능했으나 앞으로 1회에 한해 성적 기준 충족여부과 상관없이 특별승인제도를 통한 대출이 가능하다.

한편, 미성년자의 무분별한 대출을 막기 위해 미성년자 대출 신청시 부모에게 정보 통지를 강화한다. 기존에 승인단계에서 통지하던 것을 신청단계에서도 통보하여 신청과 승인, 실행까지 대출 전 과정에서 단계별로 부모에게 통지한다.

학자금 대출 신청시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 통지기간이 약 8주 정도 소요되므로, 대학 등록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 대출신청을 해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설세훈 대학학술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 합부모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만큼, 학자금 대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학업 지속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