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 기획전시 《익숙한 미래: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가 6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

'익숙한 미래' 인트로(중앙홀).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익숙한 미래' 인트로(중앙홀).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번 전시는 공공디자인의 일상성에 주목하고, 공공디자인이 바꾸고자 하는 미래의 모습이 새롭고 낯선 것이 아닌 우리의 일상에서 만난 “익숙한 미래”임을 이야기한다.

전시는 우리에게 친숙한 여섯 가지 대표적인 일상 공간(놀이터, 공원, 거리, 학교, 골목길, 지하철)을 전시장에 연출하여 공공디자인이 얼마나 친숙하고 익숙한 대상인지 보여준다.

익숙한 미래2, 놀다가 만나는 공공디자인(놀이터, 3등 대합실).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익숙한 미래2, 놀다가 만나는 공공디자인(놀이터, 3등 대합실).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관람객은 도시의 주인공이 되어 ▲ 어린이를 위한 대표적 공공시설에서 무장애, 고령친화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위한 놀이시설로 변화하고 있는 ‘놀이터’ ▲공공디자인을 통해 회색빛 도시에 녹색의 쉼을 더하는 ‘공원’ ▲ 누구나 읽기 쉬워 보행자의 이동을 돕도록 배려와 안전이 더해진 ‘거리’ ▲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든 ‘학교’의 변화한 모습과 자동차로부터 안전한 학교 가는 길 ▲ 정겨운 경험과 추억으로 가득한 ‘골목길’ ▲대표적 대중교통 수단으로 매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안전과 정확한 정보전달이 중요한 ‘지하철’ 등 6개의 일상공간들을 여행하게 된다.

익숙한 미래3, 놀다가 만나는 공공디자인(놀이터, 3등 대합실).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익숙한 미래3, 놀다가 만나는 공공디자인(놀이터, 3등 대합실).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전시기간 중 전시장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모두를 위한 공공시설 만들기’가 진행된다. 생활 속에서 만나는 공공디자인을 배우고 공공디자이너가 되어 직접 우리 생활을 모두를 위해 바꿔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한, 온라인으로도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seoul284.org/design284)이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전시 개막에 맞춰 6월 30일 공개한다.

익숙한 미래4, 걷다가 만나는 공공디자인(거리, 서측복도).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익숙한 미래4, 걷다가 만나는 공공디자인(거리, 서측복도).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김태훈 원장은 “공공디자인의 가치는 사회 구성원이 함께 어우러져 더 나은 내일을 만듦에 있다”라면서 “전시를 통해 공공디자인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알리고, 앞으로 공공디자인 영역에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저변이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익숙한 미래5, 쉬면서 만나는 공공디자인(공원, 1·2등 대합실),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익숙한 미래5, 쉬면서 만나는 공공디자인(공원, 1·2등 대합실),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전시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역서울 284 누리집(www.seoul 284.org), 문화역서울284의 공식 SNS채널, 《익숙한 미래》 온라인 플랫폼(seoul284.org/design284)에서 볼 수 있다.

익숙한 미래7,  배우며 만나는 공공디자인(학교, 그릴).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익숙한 미래7, 배우며 만나는 공공디자인(학교, 그릴).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