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2021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홍익문화축제’의 일환으로 “교육기본법 제2조 ‘홍익인간’ 정신 재조명‘을 주제로 ‘단군탄신기념 특별 학술회의’를 6월 21일 오후 1시 ~ 6시 서울시의회 회관(서소문청사2동)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포스터제공=국학원]
[포스터제공=국학원]

 

단군탄신일은 고려 말 문하시중을 지낸 행촌 이암 선생의 저서 『단군세기』에 나온다. 이 책에 따르면 고조선의 첫 임금인 단군왕검은 단웅을 아버지로 하고 웅씨왕의 공주를 어머니로 해서 신묘년(서기전 2370년) 5월 2일(음력) 인시에 단목 아래서 탄생하였다. 음력 5월 2일은 올해는 양력으로 6월 11일이다.

단군탄신일을 맞아 국학원은 ‘2021한국인이 한국인답게 홍익문화축제’를 개최하며 제44회 정기학술회의를 ‘홍익인간’ 정신을 재조명하는 특별학술회의로 마련했다. 이 학술회의는 (사)국학원, (재)한민족기념관과 인향회가 공동 주최하고 60여개 민간단체가 참여하여 ‘홍익인간’의 위대한 정신과 철학을 재조명한다.

학술회의는 김광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이만열 하버드대 박사(글로벌사이버대학교 석좌교수)가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홍익인간’” 정신의 위대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심백강 박사(아시아태평양역사재단 공동회장)가 “한민족 반만 년의 중심철학- ‘홍익인간’ 정신을 논하다”를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가 “‘홍익인간’” 사상과 현대적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 후 종합토론을 할 예정이다.

‘홍익인간’ 정신은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이념으로 반만 년 동안 우리 한민족의 심성 속에 녹아있는 위대한 정신문화이다. 이는 대한민국 교육기본법에 교육이념으로 살아있다.

국회의원 등이 이러한 위대한 정신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은커녕, 없애려고 하여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 최근 일부 국회의원이 교육기본법 제2조 “홍익인간” 등이 표현이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구체적이지 않아 교육지표로 삼기 어렵다는 이유로 교육기본법에서 “홍익인간”을 삭제하는 법률개정안을 발의했다가 국민의 항의로 철회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또한, 교육부는 대학 연구소에, 교육기본법 중에 ‘홍익인간’ 등을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발주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사태를 보고 국학원은 국민과 정부에 ‘홍인인간’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 계기로 삼고자 이번 학술회의를 기획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서울특별시의회, (사)국학원, (재)한민족기념관이 공동주최하고 서울특별시의회 이병도 의원, 서울국학원, 인향회가 공동주관하고 K스피릿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