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문인화 부문 특선을 수상한 안남숙 화백은 14일 오후 3시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경북 청도군 청도읍 안남숙 힐링아트센터에서 ‘단오 부채그림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7월 3일까지 청도와 서울, 대구의 안남숙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날 안남숙 화백은 ‘청도, 꽃 피다’를 주제로 현장에서 큰 부채에 청도를 상징하는 복숭아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홍익화가 안남숙 화백은 14일 단오를 맞아 경북 청도군에서 '단오 부채그림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다. 청도의 복숭아를 현장에서 그리는 퍼포먼스를 하는 안남숙 화백. [사진=전시회 관계자 제공]
홍익화가 안남숙 화백은 14일 단오를 맞아 경북 청도군에서 '단오 부채그림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다. 청도의 복숭아를 현장에서 그리는 퍼포먼스를 하는 안남숙 화백. [사진=전시회 관계자 제공]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금천 안남숙 화실에서 ‘서울입성 100일 전’, 6월 28일 대구 달구벌대로 안남숙 갤러리에서 ‘대구 대구 다 대구 전’을 부제로 열릴 예정이다.

안남숙 화백은 지난해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비구상부문 특선에 이어 2년 연속 특선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청소년 예술 멘토 등 다양한 홍익활동에 참여하는 홍익화가로, 동양화와 서양화를 아우르는 작품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단오 부채 전시회는 예부터 우리 선조는 단오에 그림과 글로 특별한 의미를 담아 부채를 선물했던 전통을 되살린다는 의미에서 그가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안남숙 화가의 '단오 부채그림 특별 전시회'는 14일 청도, 21일 서울 인사동, 28일 대구의 안남숙 갤러리에서 시작되어 7월 3일까지 열린다. [사진=전시회 관계자 제공]
안남숙 화가의 '단오 부채그림 특별 전시회'는 14일 청도, 21일 서울 인사동, 28일 대구의 안남숙 갤러리에서 시작되어 7월 3일까지 열린다. [사진=전시회 관계자 제공]

안남숙 화백은 “조선시대 임금은 공조에서 만들어 진상한 부채를 재상을 비롯한 신하에게 나누어주었는데 이를 단오선端午扇이라 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시원하게 보내라는 뜻도 있었지만 단오선에 담긴 그림을 통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분이 단오 부채에 담긴 큰 사랑을 나눴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