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김혁장군선양회(회장 김성태)는 6월 13일 오후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근현대사미술관 담다’에서 정기총회를 열며 용인국학원(원장 김인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오석김혁장군선양회는 6월 13일 오후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근현대사미술관 담다’에서 용인국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용인국학원]
오석김혁장군선양회는 6월 13일 오후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근현대사미술관 담다’에서 용인국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용인국학원]

 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상호 사업을 증진하는 데 협력한다.

양 기관은 △인적자원의 교류, △양 단체의 선양 및 기념사업 홍보 및 기타 필요한 홍보 △국학활동 저변확대를 위한 학술대회 및 행사 기획 공동 참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오석김혁장군선양회는 사단법인 훈민정음 기념사업회(이사장 박재성)와도 단체 협약을 맺고, 사료 발굴과 학술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오석김혁장군선양회는 사단법인 훈민정음 기념사업회와도 단체 협약을 맺고, 사료 발굴과 학술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사진제공=용인국학원]
오석김혁장군선양회는 사단법인 훈민정음 기념사업회와도 단체 협약을 맺고, 사료 발굴과 학술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사진제공=용인국학원]

오석김혁장군선양회는 1925년의 만주 무장 독립운동 단체인 ‘신민부’ 중앙집행위원장을 지낸 용인 출신 독립운동가 오석 김혁 장군을 선양하는 단체이다.

그동안 일부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매년 4월 23일 김혁 장군 추모식과 10월 6일에는 탄신제를 개최해 왔다. 그러던 중 오석 장군에 대한 사료 발굴과 연구, 업적평가가 미진한 것을 안타까워하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2020년 7월 선양회를 발족하고 이번에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오석김혁장군선양회는 1925년의 만주 무장 독립운동 단체인 ‘신민부’ 중앙집행위원장을 지낸 용인 출신 독립운동가 오석 김혁 장군을 선양하는 단체로 2020년 7월 결성됐다. [사진제공=용인국학원]
오석김혁장군선양회는 1925년의 만주 무장 독립운동 단체인 ‘신민부’ 중앙집행위원장을 지낸 용인 출신 독립운동가 오석 김혁 장군을 선양하는 단체로 2020년 7월 결성됐다. [사진제공=용인국학원]

 

오석 김혁 장군은 1875년 10월 6일 용인시 기흥읍 농서리에서 출생해,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를 제1기로 졸업했다.

1919년 용인에서 3·1만세 혁명을 주도, 1920년 흥업단(興業團) 부단장, 대한 의용군 부단장, 북로군정서 군사 국장, 1921년에는 대한독립군 군사부장, 1922년 대한 통의부 군사 부감을 역임했다.

1923년 임시정부 국민대표회의 국민 위원, 성동사관학교 교장(부교장 김좌진) 임명돼 무장 항일투쟁을 했다.

1925년부터는 만주의 최대 독립군 단체인 ‘신민부’ 최고책임자의 선봉에 서서 진두지휘하고, 일생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다가 1939년 4월 64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정부에서 장군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