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못하는 이유로 시간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정말 시간이 없어 운동을 하지 못할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생활체조를 소개한다. 바로 장운동으로 아랫배 장을 인위적으로 움직여 운동을 하게 하는 체조이다. 장운동하는 방법을 보면 왜 이 운동이 어디에서나 쉽게 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장운동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장운동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장운동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무릎은 살짝 굽힌다. 의식을 아랫배에 집중한다.

장운동 1.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장운동 1. [사진=체인지TV 갈무리]

2. 양 손을 단전에 올리고 배를 내밀었다가 당긴다. 호흡에 관계없이 하고 배를 당길 때 등을 곧게 펴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배를 내밀 때는 아랫배에 복압이 약간 느낄 정도로 밀어준다. 익숙해지면 횟수를 점차 늘린다. 

장운동 2.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장운동 2. [사진=체인지TV 갈무리]

3. 마무리할 때를 배를 시계방향으로 두 손으로 쓸어준다. 

 

장운동 3.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장운동 3. [사진=체인지TV 갈무리]

4. 눈을 감고 편안해진 온 몸을 느낀다. 

장운동 4.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장운동 4.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장운동은 서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앉아서도 누워서도 할 수 있다. 길이 막히는 출퇴근 시간에 차를 운전하면서, 사무를 보다 잠시 쉬는 시간에,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할 수 있다. 앉아서 할 때는 장이 눌리지 않도록 허리를 똑바로 펴고 바른 자세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장운동을 처음 하는 사람은 서서 하는 자세가 가장 바람직하다. 기운이 뜨지 않고 아랫배에 힘을 주기 쉬운 자세이기 때문이다.   

장운동을 하게 되면 장 전체에 물리적인 작극을 주어 대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한다. 이로 인해 대장의 기능이 활성화하고 숙변이 배출되어 변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복부에는 우리 몸을 흐르는 혈액 중 3분의 2가 모여 있어, 장운동을 하면 복부는 물론 온 몸의 혈액 순환이 촉진된다.  복강의 뇌인 태양신경총을 자극함으로써 방광과 생식기 기능이 강화된다. 또 운동 부족으로 오는 가벼운 요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허리를 강화하고 굳은 어깨를 풀어준다.  아침저녁으로 출퇴근 시간에 장운동을 꼭 해보자.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장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조는 힐링명상 방송 체인지TV(www.changetv.kr) / 단월드 회원전용 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