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목적으로 실시 중인 백신접종 후에 돌파감염 사례는 현재까지 모두 9건이 발견되었다. ‘돌파감염’이란, 백신별로 권장 접종횟수를 모두 접종한 후 2주가 지나서 확진되는 경우를 말한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6월 3일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6월 3일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6월 3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접종을 완료한 지 14일이 지난 103만 9,559명 중에서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현재 9명이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신규 확인된 돌파감염 추정사례 5명은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이며,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에 대한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권중욱 원장은 “어떠한 백신을 접종받더라도 돌파감염은 발생할 수 있다.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예외 없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이와 관련해서 거듭 강조드린다”며 다만, 우리나라 국내 돌파 감염 발생률은 외국에 비해서는 낮고 매우 드물게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까지 입증된 예방접종 효과를 고려할 때 예방접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여전히 매우, 매우 크다”고 강조하고 예방접종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우리 생명지킴이, 건강지킴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순서가 왔을 때 주저하지 말고 예방접종을 맞고, 이를 통해 나와 가족, 우리 사회 공동체의 안전을 함께 지켜주시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