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5월 27일 오전 (주)태인(대표 이상현)과 함께 대한산악연맹 사무처에서 스포츠클라이밍 꿈나무 4명을 태인체육장학금 대상자로 선정했다. ㈜태일 이상현 대표는 이들에게 수여할 장학금을 이날 손중호 대한산악연맹회장에게 전달했다.

대한산악연맹은 스포츠클라이밍 꿈나무 4명을 태인체육장학금 대상자로 선정했다. ㈜태일 이상현 대표(사진 왼쪽)는 이들에게 수여할 장학금을 이날 손중호 대한산악연맹회장에게 전달했다. [사진제공=대한산악연맹]
대한산악연맹은 스포츠클라이밍 꿈나무 4명을 태인체육장학금 대상자로 선정했다. ㈜태일 이상현 대표(사진 왼쪽)는 이들에게 수여할 장학금을 이날 손중호 대한산악연맹회장에게 전달했다. [사진제공=대한산악연맹]

이번 태인체육장학금 클라이밍 분야로 선정된 선수들은 서울 당곡초등학교 6학년 김주헌, 부산 신정고등학교 2학년 노희주, 충북 문의중학교 3학년 김동준, 충북 제천디지털고등학교 1학년 강도연 선수이며,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이날 대한산악연맹 손중호 회장은 "태인에서 클라이밍 꿈나무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선수들에게 전달하여 클라이밍 꿈나무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태인의 이상현 대표(대한하키협회 회장)는 이번 장학금 행사를 통해 "체육 꿈나무들에게 태인 임직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나눔의 마음이 전달되어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며, 특히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치러지는 클라이밍 종목의 선전도 응원한다"며 장학금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태인체육장학금은 매년 태인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격려행사로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선수들 보호를 위해 대면행사 없이 각 종목별 협회와 소속단체를 통해 사업이 진행된다.

태인은 1990년부터 클라이밍분야를 비롯해 육상, 역도, 양궁, 핸드볼, 탁구를 비롯한 다양한 체육종목 선수들에게 매년 체육장학금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30여년간 558여명에게 4억2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올해로 31회차를 맞이했다.

태인체육장학금은 그동안 모범적이고 장래가 촉망되는 꿈나무 선수를 추천받아 선정해왔다. 역대 선정위원으로는 베를린의 영웅 고 손기정 선수, 산악인 고 김창호 대장을 비롯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임오경, 유승민, 장미란 선수가 대표적이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격려를 통해 자라나는 선수들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어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