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슈퍼블러드문은 우리나라 전역이 대부분 구름이 많고 비가 오는 지역도 있어 직접 관측하기 어려웠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는 26일 저녁 7시 30분부터 국립과천과학관과 울진해양과학관에서 이원 생중계로 ‘개기월식 온라인 특별생중계’를 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26일 유튜브라이브를 통해 개기월식 온라인 특별생중계를 진행했다. 사진은 호주에서 관측 한 개기월식으로 붉게 보이는 달. 지구 그림자에 가려 오른쪽 하단에 작은 빛만 보인다.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영상 갈무리]
국립과천과학관은 26일 유튜브라이브를 통해 개기월식 온라인 특별생중계를 진행했다. 사진은 호주에서 관측 한 개기월식으로 붉게 보이는 달. 지구 그림자에 가려 오른쪽 하단에 작은 빛만 보인다.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영상 갈무리]

개기월식이 시작되는 저녁 8시 09분부터 시작되어 27분까지 18분간 진행되었으나, 우리나라 전역이 구름에 가려져 일말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관측이 불가해 아쉬움을 남겼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우리나라 관측화면을 대신해 날씨가 맑은 호주에서 관측한 개기월식 화면을 중계했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조재일 박사(왼쪽), 울진해양과학관에서 박대영 천문 이 중계하는 모습.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영상 갈무리]
26일 저녁 7시30분부터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조재일 박사(왼쪽)가, 울진해양과학관에서 박대영 천문우주팀장(오른쪽)이 이원생중계했다.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날 국립과천과학관 특별생중계에는 최대 3만 6천여 명이 참여해 밤하늘에 펼쳐진 우주쇼 ‘슈퍼블러드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댓글 창에는 부산 일부와 광주, 천안지역에서 보인다는 의견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밤하늘의 상황을 나누었다.

일본에서 관측된 개기월식 진행 상황.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일본에서 관측된 개기월식 진행 상황.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영상 갈무리]

다음 개기월식은 2022년 11월 8일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