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도 김치 수출 성장세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수출업계를 찾아 격려하고 김치 수출 증가세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5월 25일(화) 오후 충청북도 보은군에 소재한 김치 수출 중소기업 ㈜이킴(2020년 1500만 달러 수출, 김치 수출업체 중 2위)을 방문하였다.

현장에서 김 장관은 “지난해 우리 김치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수 있던 배경에는 발효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함께 우리 식품기업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라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김치 수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김치 수출업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김치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널리 알려져 해외에서 인정받는 기업들이 많이 나오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2020년 김치 수출은 역대 최고치(1억440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금년 4월 누계 수출액은 6,600만1,000달러로(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주요 수출국이었던 미국·일본 뿐 아니라 유럽과 신남방지역으로도 김치 수출이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김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김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정부와 수출업계가 연구개발과 다양한 수출전략을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항산화 효과, 면역력 증진 등 김치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해왔다.

또한 중소 김치 수출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수출용 김치 제품의 포장디자인 개선, 인증 취득, 비건김치 제품 개발 등을 지원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성장한 온라인 식품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소비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농식품부는 김치 수출 증가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국산 김치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김치의 기능성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김현수 장관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김치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하게 관리되어 안전하며, 해외에서 생산되는 김치와 차별화되는 대한민국 김치만의 효능과 안전성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