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5월 24일(월) 국립인천공항검역소(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272)와 수도권 질병대응센터 실험실(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해안남로321번길 131)을 방문해 해외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검역과 진단검사, 변이바이러스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먼저 최종희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으로부터 검역 절차 및 현황 설명을 듣고, 검역현장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개방성 원칙을 견지해 왔으며, 인천공항이 코로나19 방역의 첨병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왔다”고 하면서, “그동안 공항 검역단계에서 3,400여명의 확진자를 발견하는 등 코로나19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해 주고 계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또한, 김 총리는 “최근 여러 나라에서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되고, 우리 방역시스템에도 위협요인으로 현실화되고 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면서 “코로나19 방역의 시작점인 이곳 공항에서 국내유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차단하느냐에 따라, 코로나19 극복 여부가 판가름 날 수 있는 만큼, 조금만 더 힘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김 총리는 수도권 질병대응센터(진단분석과) 실험실을 방문해서 남정구 진단분석과장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및 변이바이러스 분석 업무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실험실을 참관했다.
김 총리는 “최근 영국·남아공·브라질에 이어, 인도발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전파가 확인되었다”고 하면서, “정부는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목표로 백신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안정적인 방역상황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리는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분석이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여기 계신 한분 한분이 코로나19 극복의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