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초고등학교는 지구의 날을 맞아 5월 12일 소등챌린지를 하고, EM흙공을 만들어 던지는 해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도초고등학교 학생 120여 명이 교내 체육관에서 친환경 관련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도초고등학교 학생 120여 명이 교내 체육관에서 친환경 관련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이날 행사에 앞서 사전 활동으로 5월 4일 친환경 강의와 EM흙공만들기를 하였다. 도초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시민연합광주전남지부 조은세 강사가 지구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실천방법에 관한 강의를 했다.

지구시민연합 조은세 강사가 도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학생 120여명에게 친환경 강의 후 지구시민선언문을 소개했다.  [사진 제공=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지구시민연합 조은세 강사가 도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학생 120여명에게 친환경 강의 후 지구시민선언문을 소개했다. [사진 제공=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도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학생 120여명이 지구시민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도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학생 120여명이 지구시민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이후 지구시민으로서의 의식고취를 위해 지구시민선언문을 다함께 낭독하였고 지구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실천으로 시목해변 정화활동에 사용할 EM흙공을 만들었다.

도초고등학교 학생 120여명이 EM흙공을 만들고 있다. [사진 제공=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도초고등학교 학생 120여명이 EM흙공을 만들고 있다. [사진 제공=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EM흙공은 일주일 동안 발효한 후 5월 12일(수) 도초도 시목해변으로 옮겼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70여명의 학생들과 교사가 참가하여, 해안 산책로와 해변에서 EM흙공을 바다에 넣었다. 모두 “지구야! 사랑해!”를 외치며 깨끗한 바다가 되기를 소망했다. 이어서 주변 해변 정화활동을 펼쳐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하였다.

도초도 시목해변 산책로에서 도초고등학교 학생들이 발효된 EM흙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도초고 정상미 교사]
도초도 시목해변 산책로에서 도초고등학교 학생들이 발효된 EM흙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도초고 정상미 교사]

 참가한 학생들은 “해변에 널려있는 쓰레기들이 생각보다 많아 놀랐다. 어업에 사용되는 도구들도 많고 생활쓰레기들도 많아서 우선 나부터 쓰레기를 만들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다를 둘러싼 섬에 사는 만큼 수질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많이 보고 접했었는데 EM이라는 미생물이 수질오염의 해결방안이 된다는 정보도 알았고 내가 직접 흙공을 만들어 실천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바다는 우리가 꼭 지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도초도 시목해변에서 도초고등학교 학생들이 발효된 EM흙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도초고 정상미 교사]
도초도 시목해변에서 도초고등학교 학생들이 발효된 EM흙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도초고 정상미 교사]

  도초고 정상미 교사는 “이제는 환경을 제외하고는 교육을 말할 수 없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말로만 하는 환경교육이 아니라, 실제 환경을 지키는 주체자로서 학생이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초도 시목해변에서 도초고등학교 학생들이 해변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도초고 정상미 교사]
도초도 시목해변에서 도초고등학교 학생들이 해변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도초고 정상미 교사]

 

도초도 시목해변에서 도초고등학교 학생들이 해변정화활동을 펼쳤다. [사진=도초고 정상미 교사]
도초도 시목해변에서 도초고등학교 학생들이 해변정화활동을 펼쳤다. [사진=도초고 정상미 교사]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는 매월 다양한 주제로 지구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여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광주전남 전역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