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오늘 센터에서 하는 브레인명상 수련에 못 갑니다. 내일 꼭 가겠습니다.”
광주광역시에 있는 단월드 첨단센터 강보배 원장은 회원들로부터 이런 전화를 자주 받는다. 또한 회원이 아무 연락 없이 센터에 나오지 않으면 강 원장은 바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

강보배 단월드 광주첨단센터 원장. [사진=김경아 기자]
강보배 단월드 광주첨단센터 원장. [사진=김경아 기자]

 “제가 6년 동안 원장으로 있다 보니 모든 회원이 가족 같아요. 하루라도 회원이 센터 수련에 빠지면 무슨 일 있는지 궁금해요. 회원들도 못 오게 되면 미리 전화하기도 하고요. 요즘에는 코로나19로 예전처럼 센터에서 수련하기가 어렵지만, 집에서도 열심히 하도록 안내합니다.”

회원들을 가족처럼 챙기는 첨단센터 강보배 원장. 코로나19 유행으로 전보다 두 배는 더 바빠졌다. 센터에서 하던 브레인명상 지도와 함께 온라인 지도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센터에서는 소독과 환기를 수시로 하고 출석하는 회원들의 체온, 손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를 확인해 가면서 브레인명상을 지도한다.

강 원장은 “회원들이 센터에서 브레인명상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며 “그래서 꾸준히 센터에서 브레인명상 타임을 유지하고, 센터에 못 오는 분들을 위해 화, 수, 목요일은 온라인으로 지도를 한다. 회원들이 매일 브레인명상을 하도록 한 분 한 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서도 브레인명상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레인명상 중에서 요즘 자주 하는 게 면역력을 높이는 명상동작을 비롯하여 수승화강(水昇火降)에 도움 되는 명상동작이다.

강 원장은 “수승화강은 머리는 시원하고, 배는 따뜻한 상태를 말하는데, 요즘은 몸은 덜 쓰고 머리를 많이 쓰는데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머리는 뜨겁고, 배는 차가운 사람들이 많다. 회원들이 브레인명상을 하여 머리는 시원하게, 배는 따뜻하게 해주면 얼굴이 환하게 빛난다. 매일 한 시간정도 이렇게 하면 수승화강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문을 연 지 23년여 년이 된 첨단센터에는 10대에서부터 80대까지 회원층이 다양하다. 회원들을 보면 브레인명상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심신수련법이라는 바로 알 수 있다.

강보배 단월드 광주첨단센터 원장은 코로나19 유행 중에도 회원들이 브레인명상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센터 수련과 온라인 수련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강보배 단월드 광주첨단센터 원장은 코로나19 유행 중에도 회원들이 브레인명상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센터 수련과 온라인 수련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강 원장은 “오랫동안 브레인명상을 해온 80대 회원을 보고 다른 회원들이 희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80대 회원이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회원들은 스스로 관리하며 꾸준히 브레인명상을 하면 나도 80대가 되어서도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품는다는 것이다.

회원들을 가족처럼 챙기며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도록 브레인명상을 지도하는 강보배 원장은 2008년 12월 30대 중반에 단월드 브레인명상을 시작했다. 그는 하루하루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몸에 에너지가 채워지고 활력이 생겼다. 이어 심성교육을 받고는 자아발견을 하면서 마음이 열리는 체험을 했다. 건강을 위해 운동차원에서 시작했는데, 몸과 함께 마음이 변화가 커서 놀랐다.

“브레인명상을 한 후 가장 첫 번째는 몸에 활력이 생기고 좋은 것을 먹고 푹 쉬어도 회복되지 않던 몸이 에너지가 채워지면서 건강해졌죠. 그리고 주변을 의식하고 괜찮은 척 아닌 척 하던 저 자신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너무나 자유로워졌어요.”

자신의 변화가 좋아 더욱 수련을 열심히 하게 된 강 원장은 파워브레인메소드, 마스터힐러 등 전문 과정을 밟으며 자신을 새롭게 발견했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나라고 알고 있는 나가 진정한 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참 자기를 만나게 되었어요. 완전한 존재였고요. 완벽하려고 하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잘 하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신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는 하게 되었죠.”

강보배 원장은 회원 자신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행복을 창조할 수 있는 주체가 자신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쏟는다. [사진=김경아 기자]
강보배 원장은 회원 자신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행복을 창조할 수 있는 주체가 자신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쏟는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렇게 브레인명상 전문가가 된 강 원장은 브레인명상을 지도하는 강사 활동을 시작하였고, 나중에는 브레인명상 강사가 되고 싶은 회원들을 강사로 양성하는 교육을 담당했다. 회원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브레인명상을 시작했다가 건강을 회복하고 다른 사람들이 건강해지도록 지도하는 강사가 되면 쁘듯하고 기뻤다.

그리고 세도나 명상여행을 다녀와서는 단월드 지도자가 되었다.

“2011년 세도나 명상여행을 갈 기회가 왔고, 그 과정에서 제 삶을 돌아보고 깊게 통찰하는 시간을 보냈어요. 그래서 가족이나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자 하는 반복되었던 삶에서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런 통찰을 통해 타인에 의해 결정되는 인생이 아니라 스스로 저 자신을 인생의 주인으로 책임질 수 있는 용기가 생겼어요. 반복되었던 저의 삶이 보이고 그것을 내려놓고 자유로워지면서 근원에서 오는 무한한 자신감이 회복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길에 뛰어들 용기가 생겼지요. 그렇게 내면에서 선택을 하게 되니 주변 모든 상황이 자연스럽게 정리되더군요.”

강보배 원장은 회원들이 몸의 주인, 삶의 주인이 되어서 서로 도와주고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사진=김경아 기자]
강보배 원장은 회원들이 몸의 주인, 삶의 주인이 되어서 서로 도와주고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사진=김경아 기자]

2015년부터 첨단센터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강보배 원장은 회원 자신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행복을 창조할 수 있는 주체가 자신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쏟는다. 브레인명상으로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를 하도록 한다. 그는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지 않고 회원과 함께하며 회원이 건강하고 행복해지고 삶의 의미를 찾도록 끊임없이 코칭을 한다.

이렇게 성장한 회원들은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주춤해졌지만, 일반인 대상 브레인명상 무료지도를 꾸준히 해왔고, 환경정화활동,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지구촌을 위한 지구시민활동 등을 한다.

강보배 원장은 “회원들이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기를 바란다”며 센터의 비전을 말했다.

“그래서 회원들이 몸의 주인, 삶의 주인이 되어서 서로 도와주고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이런 회원이 많아져 센터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곳, 건강과 행복, 평화의 중심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