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방곡곡 우리 가까이에 있는 평화 및 통일 현장을 한 권에 담은 책자가 나왔다.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주) 창비교육과 협업해 평화통일 현장체험 안내서 ‘대한민국 평화기행’을 발간했다.

국립통일교육원은 평화통일 현장체험 안내서 '대한민국 평화기행'을 발간했다. [사진=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평화통일 현장체험 안내서 '대한민국 평화기행'을 발간했다. [사진=통일부]

코로나19로 인해 비무장지대 등 먼 곳으로 체험학습을 떠나기 어려운 학교 현장의 고민을 해결하기위해 발간한 이 책에는 수도권부터 제주까지 전국 각지를 저자들이 답사해 30곳을 선정했다.

목차를 살펴보면 ▲[인천‧경기‧강원] 경계의 모습은 한 가지가 아니다 ▲[서울] 길에서 만난 평화, 길에서 만난 통일 ▲[충남‧호남] 쌀을 함께 나누는 게 평화다 ▲[부산‧대구‧영남] 강 따라 산 따라 평화의 관문으로 ▲[제주]한라에서 백두까지 불어라 평화바람 총 5개의 대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주변에 익히 아는 장소지만 그곳에서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평화와 통일 이야기들을 담았다. 국립통일교육원은 ‘대한민국 평화기행’이 학생뿐 아니라 많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책에 소개한 장소는 찾아가기 쉽도록 별도의 지도를 만들어 국립통일교육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책자에 실린 30곳 중에서 15곳을 선정해 교사용 안내 영상도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시도 교육청과 통일교육 연구학교 등 관계 기관에 차례로 배포하고 일반 서점에서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