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오는 5월 24일(월) 오후 1시부터 서울시 서소문동 청사2동 2층 제2대회의실에서 “교육기본법 제2조 ‘홍익인간’정신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제44회 정기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 목적은 (사)국학원이 개최하는 홍익문화축제의 일환으로 단군왕검 탄신의 의미와 고조선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함이다. 국학원은 단군왕검 탄신일을 기념하여 홍익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옛 기록에 의하면 오는 6월 11일(음력 5월2일)은 단군왕검 탄신일이다.

최근 국회에서 교육기본법에서 “홍익인간” 등의 문구가 구체적이지 않고 애매모호하다는 이유로 “홍익인간” 문구를 삭제하자는 교육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었다가 철회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나아가 교육부에서는 교육기본법에서 “홍익인간”문구 삭제를 목적으로 한 연구용역을 모 대학 연구소에 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김광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이만열 교수(하버드대 박사)가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홍익인간’ 정신의 위대성”을 주제로, 심백강 아시아태평양역사재단 공동회장(역사학 박사)이 “한민족 반만 년의 중심철학- ‘홍익인간’ 정신을 논하다”를 주제로,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가 “‘홍익인간’ 사상과 현대적 가치”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종합토론을 할 예정이다.

일제의 역사왜곡과 조작에 의해 한민족 역사와 문화, 철학이 제대로 전승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고, 국민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홍익인간”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본 학술회의를 통하여 다양한 학술적 자료와 정책제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개최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하여 진행한다.

참가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