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13일 국학원에서 열린 김제시청 공직자역량교육에서 교육생들은  꿈과 희망의 김제시를 만들기 위한 주인의식과 사명감, 뜨거운 열정을 깨웠다.

‘꿈과 희망의 새만금 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공직자역량강화과정’교육이 지난 3월 11일~13일 김제시청 주최, 일지아카데미 주관으로 국학원에서 열렸다. 시청직원, 각 읍 면 부면장을 포함한 중간 간부직 공직자 50여 명이 이번 과정에 참가했다. 이번 교육은 무한경쟁시대에 경쟁력 있는 리더로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의식변화를 통해 김제마케팅 전략가 마인드를 함양하자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전체 과정은 역동적인 발전도시 김제를 ‘주식회사’라는 개념으로 전환해 마케팅 주체인 구성원의 가슴에 주인의식과 사명감, 뜨거운 열정을 깨우는 과정이었다. 

첫 시간은 ‘몸과 마음의 주인이 되기 위한 자기경영’ 시간이었다. 자신의 몸을 진단하고 바르게 교정하는 체조와 명상을 했다.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는 뇌파진동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웃음으로 교육생들의 얼굴이 한층 밝아졌다.

김제마케팅 마인드 특강의 주제는 ‘No Action! No creation! (행동하지 않으면 창조는 없다) ’였다. 실행 가능한 현실적 기획과 생각에 머무는 비현실적 기획의 차이, 김제시청의 강점과 약점을 점검하고 창의적 기획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날 이건식 김제시장은 부인과 함께 국학원을 찾아 교육생들과 허심탄회하게 경험을 나누고 김제시 비전과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었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자유무역지역 지정, 국립청소년수련원 유치, 새만금 대규모 농업회사지구 확정 등 작년에 이뤄낸 수많은 성과는 여러분과 함께 연구 기획하고 뛰어다니며 만든 역작”이라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사명의식으로 끝까지 집중하면 일은 반드시 이루어지고 기회는 온다. 외부에 휩쓸리지 말고 힘을 합하여 꿋꿋하게 김제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며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번 교육이 5천 년 역사를 재조명하고 우리의 얼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저녁 시간에 이 시장과 교육생들은 어울려 화합의 시간을 가졌고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동지애를 나눴다. 

둘째 날 ‘대한민국과 김제시청’ 특강에서는 현시대의 트렌드와 국제정세를 비롯한 큰 흐름을 이해하고 김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체 의식함양시간에는 서바이벌 게임과 서로 마음을 모아 과제를 수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 시간에는 일본강점기 어려운 시절에도 비장한 각오와 기개로 희망 없던 조국의 밑거름이 되었던 선조의 마음을 가슴깊이 체험했다. 가슴에 태극기를 안은 교육생들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후손에게 물려줄 사명을 새겼다.

교육에 참석한 성덕면 사무소 강기수 부면장은 “이렇게 국가관을 확실히 심어주는 교육은 없었다. 요즘 국민의 공복이라는 사명감보다는 공직을 정년이 보장된 안정된 직장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어 있는데 이를 깨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국론이 분열되고 어려울 때 우리 공무원이 앞장서 나가야 한다.”며 “이번 이장회의 때 국학교육 내용을 전해 우리 마을에서 선도적인 리더들이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또한 용지면 사무소 임정업씨는 “백범 김구선생님의 ‘국가흥망 필부유책(國家興亡 匹夫有責: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것은 평범한 백성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대한민국과 김제시의 발전이 나의 책임이고 우리 모두의 책임인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