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연합 충북지부(대표 임정명)는 지난 5월 1일 2일 양 일간 청주시 무심천과 충주시 충주천 2곳에서 ‘내 고장 하천 살리기 지구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였다.
지난 1일 청주 무심천에서는 한국영재학원 1365자원봉사자 26명과 함께 하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과 EM 흙공 만들기와 던지기를 실시하였다.
이날 참가한 자원봉사자 솔밭중학교 학생들은 하천 살리기에 참여한 보람을 전했다. 2학년 정채윤 학생은“ 처음엔 쓰레기만 줍는 것 이었는데, 정말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았다. 안 보이는 풀 사이사이, 하수구 아래, 길 등 담배꽁초, 과자 포장지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 있었다. 이 쓰레기들을 주우면서 내가 아무 생각 없이 버린 쓰레기들이 생각났다.”고 했다.
또한 “내가 만든 EM흙공이 단순한 흙공이 아니라 착한 미생물이 들어있어 내 손으로 이 하천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게 정말 뿌듯하고 보람찼다. 지구의 환경을 우리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바꿀 수 있겠다고 느꼈다.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학년 김동현 학생은 “오늘 내가 주운 쓰레기와 친환경 미생물 흙공을 만들고 하천에 던져서 환경이 좀 깨끗해졌던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나라도 먼저 행동을 바꿔 환경에 도움이 되어야겠다. 환경이 악순환 되지 않도록 환경문제에 귀 기울여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날인 2일에는 충주천 성남교에서 용산교까지 지구시민연합 활동가 5명과 초등생 3명이 함께 EM흙공 던지기를 실시하였다.
지구시민연합 충북지부는 내 고장 하천 살리기 지구환경 사업을 4년째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같이 가치’ 모금사업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