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대표 이승희)는 5월 1일(토), 51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하여 전주여울초등학교 부근의 전주천에서 전주고 학생 31명과 교사, 회원과 함께 EM흙공 1,000개 던지기 및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에서는 매년 지구 환경 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을 통해 준비된 행사로 전주고등학교 학생이 참여했고, 준비된 EM흙공 1,000개는 지난 3월 26일 전주고 학생들과 함께 만들었다. EM흙공에는 수질을 정화시켜 주는 미생물 80여종이 들어있으며, 물이 흘러내리는 하천의 수질정화에 주로 이용되고 하천의 오니층을 분해해 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지구시민연합 전부지부 이승희 대표는 “지구환경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전주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구의 한 모퉁이인 전주천을 정화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 지구와 내가 함께 공생, 공존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주고 2학년 최OO 학생은 "저는 지구시민연합의 활동에 오늘까지 총 5번을 참여하였습니다. 처음엔 그저 봉사시간을 위해서 참여했지만, 하면 할수록 생각이 바뀌어 이제는 정말로 지구시민이 된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활동에 참여하니 일상생활에서도 한번 더 우리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게 되고 변화하는 저를 볼 수 있었고, 그런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전주고 2학년 정OO 학생은 “지구시민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구환경을 보존, 복원하는 일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EM흙공을 통해 하천을 정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직접 흙공을 던져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지구시민연합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1학년 김OO 학생은 “비가 내려 추웠지만. 지구환경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환경은 우리가 보존하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기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와 전주고등학교는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아중천, 삼천천, 덕진호수, 건산천 등에서 하천정화 활동과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는 '지구환경개선', '희망나눔실천', '지구시민교육', '문화행사'를 주테마로 전라북도 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지역별 봉사단을 구성하여 지구환경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 및 실천 운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환경개선을 위해 지구시민연합의 활동에 동참하는 사업장과 개인들의 연대를 만들어 감으로써 함께 다양한 지구환경, 인간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후원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