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한 배를 타고 목포 옛 뱃길을 따라 항해하며 전문해설사의 문화유산 해설과 공연을 즐기며 문화기행을 떠나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4월 28일부터 10월 28일까지 국민과 함께하는 ‘선상박물관 문화기행’을 10차례 진행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4월 28일부터 10월 28일까지 '선상박물관 문화기행'을 진행한다. 배 위에서 펼치는 사물놀이 선상공연. [사진=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4월 28일부터 10월 28일까지 '선상박물관 문화기행'을 진행한다. 배 위에서 펼치는 사물놀이 선상공연. [사진=문화재청]

움직이는 선상박물관은 4월 28일 첫 번째 항해를 시작으로 5월 8일과 26일, 6월 12일과 30일, 7월 10일과 28일, 9월 29일과 10월 9일, 20일 총 10회 운영되며 1회당 5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운항항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를 출발해 천연기념물 제 500호 목포 갓바위를 지나 삼학도, 목포항구, 고하도, 달리도 수중발굴현장, 시하바다를 둘러보는 코스이다.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한 배. [사진=문화재청]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한 배. [사진=문화재청]

전문해설사와 함께 탑승해 ▲조선통신사 역사 소개와 새롭게 발굴된 통신사선의 재현과정 사진과 영상 소개 ▲목포의 옛 뱃길을 따라 문화유산 보는 재미 ▲고려 시대 선박이 발굴된 해양유적지 소개 ▲바다 위에서 선상에서 펼쳐지는 조선통신사 취타대 공연과 사물놀이 공연을 진행한다. 전 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운영한다.

초등학생 이상 국민은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10일 전부터 국립해양문화재 누리집(www.seamuse.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사회적 배려계층을 별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문화기행을 통해 해양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끼고 공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선통신사 재현선을 국민 누구나 누리는 문화자원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