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연합 대전지부(대표 김난희, 이하 대전지부)는 4월 24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대전천 보문교와 인창교 사이에서 하천살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전학습관 학생들과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발열체크 및 방명록 작성 ▲나라사랑기공 배워보기 ▲지구의 날 의미 전달 ▲카카오 같이가치 사업 참여 소개 ▲지구시민선언문 낭독 ▲EM흙공 던지기 ▲하천과 상가주변 정화활동하기 순으로 진행이 되었다.

지구시민연합 대전지부는 24일 하천정화활동을 진행했다[사진=지구시민연합 대전지부]
지구시민연합 대전지부는 지난 24일 하천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지구시민연합 대전지부]
지구시민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 = 지구시민연합 대전지부]
지구시민선언문을 낭독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전학습관 학생. [사진 = 지구시민연합 대전지부]

대전지부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목척교부근에서 EM흙공던지기 활동을 해왔다. 금년 3월부터는 장소를 상류쪽으로 옮겨 보문교와 인창교 사이를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흙공이를 하천여행이 시작됩니다. 지구야 사랑해~ [사진= 지구시민연합 대전지부]
EM흙공이의 하천여행이 시작됩니다. 지구야 사랑해~! [사진= 지구시민연합 대전지부]

이곳은 하천의 탁한 정도가 목척교 부근보다 좀 더 심한 편이어서 지구시민연합 대전지부는 보문교를 중심으로 하천살리기 활동을 꾸준히 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올 연말에는 하천이 깨끗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발효가 잘 된 EM흙공을 힘차게 던져주었다.

흙공이의 하천여행이 시작됩니다. 지구야 고마워~ [사진 = 지구시민연합 대전지부]
EM 흙공이의 하천여행이 시작됩니다. 지구야 고마워~! [사진 = 지구시민연합 대전지부]

한편, EM흙공 던지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주변 상가주위를 돌며 줍깅(쓰레기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다른 곳보다 공용주차장을 둘러싸고 있는 외관과 길 모퉁이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들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활동에 참여한 이지훈(17세)학생은 “흙공이를 던질 때 하천에 회복제를 던저주는 느낌이었다. 주변 쓰레기를 주울 때는 지저분했던 곳이 깨끗하게 바뀌는 것을 보니 너무나 뿌듯했다.”고 했다. 딸과 함께 참여한 이애지(47세)씨는 “체조도 하고 흙공이도 던져보고 거리청소도 하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애지씨는 딸과 함께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쓰레기 정화화동을 하고 있다.[사진 = 지구시민연합 대전지부]
참가자들이 쓰레기 정화화동을 하고 있다.[사진 = 지구시민연합 대전지부]

이번 활동은 지구시민연합(대표 이갑성)에서 진행중인 카카오 ‘같이가치’기부모금사업 ‘건강한 하천 만들기 흙꽁이를 하천에 보내주세요’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