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브랜드를 전세계에 확산시키고, 정원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정원박람회는 지난해 10월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던 중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2.5단계가 지속되면서 올해 5월로 정식 개최는 연기하고, 비대면 컨퍼런스, 온라인 정원문화프로그램만 일부 진행했다.

이번 정원박람회의 주제는 ‘정원을 연결하다, 일상을 생각하다(Link Garden, Think Life)’이며, 대상지는 만리동광장, 손기정체육공원 및 중림동 일대다. 시민 안전을 고려하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QR코드 방식을 활용한 모바일 가이드북으로 분산방문과 비대면 개별관람을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브랜드를 전세계에 확산시키고, 정원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브랜드를 전세계에 확산시키고, 정원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해외 초청정원’에는 글로벌 조경 트렌드를 이끄는 세계적인 조경가 마사 슈워츠(Martha Schwartz), 앤드류 그랜트(Andrew Grant)가 참여했으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꽃인 ‘작가정원’은 작년 국제공모를 통해 다양한 국적(스페인ㆍ영국, 홍콩, 네덜란드)의 수준 높은 전시정원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학생, 시민, 국내 작가 등이 참여한 학생정원, 동네정원 등의 존치정원과 팝업가든 등 다양한 테마의 정원들이 조성된다.

차별화된 국제정원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정원문화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에 소재한 정원을 시민과 함께 수집ㆍ발굴ㆍ공유하는 참여형 지도 제작 프로젝트인 서울정원여지도, 외국인 가족 20팀이 참여하여 각국의 특색에 맞는 정원을 꾸미는 세계가족정원(’21.5.8~5.9)이 그것이다. 다만 다중집객이 우려되는 정원산업전은 온라인으로 개최하여 시민들이 보다 쉽게 국내 정원산업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침체된 정원산업을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국내 100여개 기업과 600여개 정원소재가 등록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정원용품전’, ‘온라인 정원시설물전’, ‘온라인 해외산업전’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오프라인으로도 만리동광장에서 모델정원 2개소 관람이 가능하다. 시공 과정은 영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