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이 우리 자연유산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책 제작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SK C&C, AIA생명은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후 2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SK C&C, AIA생명은 지난 20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연유산 멀티미디어책'제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SK C&C, AIA생명은 지난 20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연유산 멀티미디어책'제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문화재청]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 10월 15일 ‘흰 지팡이의 날’에 공개한 점자감각책 ‘손끝으로 읽고 소리로 전하는 , 천연기념물 동물 이야기’에 이어 ‘자연유산 멀티미디어책’제작을 추진한다. 지난해 발간한 점자감각책은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 크낙새, 검독수리 등 동물 70종을 공모로 선정된 시민의 목소리로 소개해 총 450부를 발간했으며 장애인 단체 등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발간해 큰 호응을 얻은 '손끝으로 읽고 소리로 전하는, 천연기념물 동물이야기' 점자감각책. [사진=문화재청]
지난해 발간해 큰 호응을 얻은 '손끝으로 읽고 소리로 전하는, 천연기념물 동물이야기' 점자감각책. [사진=문화재청]

추가 제작에 필요한 기금은 4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AIA생명의 ‘보물지도’캠페인을 통해 조성할 예정이다. 기부를 원하는 SK텔레콤 이용자나 AIA생명 고객은 구글스토어에서 ‘AIA Vitality X T(에이아이에이 바이탈리티 엑스 티) 건강습관’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해당 앱 내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100걸음 당 1원씩, 또는 시각장애인이 걷기 좋은 길을 직접 촬영한 사진 건당 5,000원을 적립해 기부할 수 있다.

SK C&C는 멀티미이어책 속 음성해설이 연예인 등 유명인의 목소리로 구현되도록 인공지능 음성변환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