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 등대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모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은 한국항로표지기술원과 공동으로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등대와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과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제2회 대한민국 등대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항로표지기술원과 공동으로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2회 대한민국 등대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한국항로표지기술원과 공동으로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2회 대한민국 등대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해양수산부]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랜선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처음 개최해 사진 1,411편, 영상 42편이 응모했으며, 그중 총 68개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공모전은 등대와 바다에 대해 관심을 가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진 공모전은 대한민국 등대의 아름다움을 직접 찍은 디지털 사진으로 개인당 최대 5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영상 공모전은 ▲등대 도장 찍기 여행 ▲등대 숙박 및 해양안전 체험 ▲등대문화행사 체험 등 등대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소재로 한 유튜브 영상을 공모하며, 개인당 2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 열린'제1회 대한민국 등대사진·영상공모전' 사진부문 대상을 받은 작품. 섬등대 오늘도 무사히... 등대지기의 소망(김선규 作). [사진=해양수산부
지난해 열린'제1회 대한민국 등대사진·영상공모전' 사진부문 섬등대 대상을 받은 작품. '오늘도 무사히... 등대지기의 소망'(김선규 作). [사진=해양수산부

접수작에 대해 창의성과 작품성, 내용 전달성, 사진요소(사진), 주제 적합성(영상)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사진 부문 수상작 31편, 영상부문 수상작 21편 총 52편의 우수작을 선정한다. 6월 17일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등대사진영상공모전.com)을 통해 우수작을 발표하고 개별로 공지할 예정이다.

각 공모전의 대상 수상자에게 오는 7월 1일 열릴 ‘제3회 세계항로표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이 외에도 사진부문 금상(2명)과 영상부문 최우수상(2명)은 각 3백만 원, 사진부문 은상(4명)과 영상부문 우수상(4명)은 각 1백만 원을 수여하는 등 2개 공모전을 합쳐 4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등대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육지등대 대상을 받은 '신의 눈으로' (조영균 作). [사진=해양수산부]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등대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육지등대 대상을 받은 '신의 눈으로' (조영균 作). [사진=해양수산부]

올해 공모전 우수작들은 국립등대박물관, 유인등대, 여객선터미널 등에서 순회 전시하여 국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등대사진영상 공모전.com)에 게시해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외에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도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김정화 항로표지과장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등대를 소재로 등대의 가치와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우수한 작품들이 이번 공모전에 많이 출품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