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큰 영화 <노바디>가 4월 7일 개봉했다.
<노바디>는 비범한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가장으로 착하게 살고 있던 ‘허치’가 일상에서 참고 억눌렀던 분노가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노필터 액션 영화.
눈여겨 봐야 할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바로 액션이다. <노바디>는 개봉 전부터 할리우드 대표 액션 전문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았다. 영화 <존 윅> 시리즈의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관을 만들어낸 데릭 콜스타드가 각본가 겸 제작자로 참여했고, <데드풀 2><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감독을 맡았던 데이빗 레이치가 제작자로 가세했다. 특히 풀타임 1인칭 액션 <하드코어 헨리>로 주목받은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이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완벽하게 구현했으며, 주인공 '허치' 역을 맡은 배우 밥 오덴커크는 약 2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생생한 액션을 몸소 선보였다.
위트 넘치는 유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노바디>는 몰입도 높은 액션뿐만 아니라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유머까지 겸비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우선 밥 오덴커크는 배우로 전향하기 전 미국 인기 코미디 쇼 [SNL]을 비롯해 [벤 스틸러 쇼] 등에서 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이때 갈고닦은 탁월한 코미디 감각이 <노바디>에서 여실히 드러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크한 표정과 행동 속에 숨겨진 맛깔스러운 유머가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긴다.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비밀스러운 조력자 '데이빗'과 '해리'의 조합은 또 다른 웃음을 안겨줄 것으로 예고된다. 특히 밥 오덴커크가 '해리' 역을 맡은 르자에 대해 “그가 '해리' 캐릭터에 불어넣은 유머 때문에 너무나 즐거웠다”고 말했듯 액션에 더해진 깨알 같은 유머가 스크린 위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액션 장면에 어울리는 OST다. 영화 속 적재적소에 사용된 리드미컬한 OST는 화려한 액션의 쾌감을 증폭한다. 특히 국내 광고에서도 많이 사용 된 재즈 가수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를 비롯해 리버풀FC의 응원가로 더욱 유명한 'You'll Never Walk Alone' 등이 등장해 액션의 스타일리시함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인기 넘버 'The Impossible Dream' 역시 <노바디>에 삽입돼 관객들의 고막을 즐겁게 한다. “난 꿈을 꾸네 불가능한 꿈을 /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는 꿈 / 견딜 수 없는 슬픔을 견디며 / 닿을 수 없는 별에 닿는 꿈”이라는 넘버의 가사는 영화 속 장면과 절묘하게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