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를 맞아 온도변화에 민감한 혈압을 올바로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5일 혈압계의 올바른 사용방법 및 관리방법을 안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절기 온도변화에 민감한 혈압의 올바른 관리를 위한 혈압계 사용방법과 관리방법을 안내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절기 온도변화에 민감한 혈압의 올바른 관리를 위한 혈압계 사용방법과 관리방법을 안내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현재 사용되는 혈압계는 어깨부터 팔꿈치까지 측정하는 ‘상완 자동혈압계’, 손목부위를 측정하는 ‘손목 자동 혈압계’가 있다.

혈압을 측정하기 전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우선 신체활동이 혈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측정 30분 전에는 카페인 섭취나 운동, 흡연, 음주를 삼간다. 둘째, 적어도 1~2분간 안정을 취한 후 측정해야 더욱 정확한 혈압을 알 수 있다.

셋째, 두꺼운 겉옷을 벗고 다리를 꼬지 않은 바른 자세로 앉아서 혈압계의 커프(공기로 부풀려 착용부위의 혈류를 외부에서 압박하는 압박대)를 심장높이와 같은 위치에 감아 측정하는 것이 좋다.

넷째, 혈압은 아침과 저녁에 1분 간격으로 2회씩 총 4변 측정하며, 아침에는 고혈압약 복용 전, 저녁에는 잠들기 전에 측정한다.

(왼쪽) 혈압계의 올바른 관리방법과 (오른쪽) 혈압의 판단기준.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왼쪽) 혈압계의 올바른 관리방법과 (오른쪽) 혈압의 판단기준.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혈압계를 구매할 때는 제품 포장에 기재된 ‘표시사항’을 통해 식약처 허가 혹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인증‧신고 여부를 ‘의료기기제품정보방 누리집(www.mfds.go.kr/med-info)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혈압계는 전자적으로 작동하므로 직사광선에 노출시키거나 고온의 장소에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혈압계의 튜브가 꺾인 상태로 보관하지 않고 튜브에서 공기가 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일상에서 자주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올바른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