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는 우리 국민 중 성인의 17.4%, 청소년의 36.6%가 앍는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레르기 결막염과 천식을 유발한다. (통계: 보건복지부-국민영양조사 2018/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18)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국민 건강지원을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꽃가루농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소나무와 참나무는 4월에서 6월, 참초류는 8월에서 10월까지 제공한다.

꽃가루 달력 예시. [사진=기상청]
꽃가루 달력 예시. [사진=기상청]

‘꽃가루농도위험지수’는 기상청 날씨누리(www.weather.go.kr > 테마날씨 > 생활기상정보 > 보건기상지수)를 통해 제공된다. 평균기온, 일교차, 풍속 등 기상조건에 따른 꽃가루 농도를 모레까기 일 단위로 매일 06시, 18시 2회로 4단계(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로 구분해 대응요령과 함께 제공된다.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사전에 꽃가루농도를 확인하고 외출시 선글라스, 마스크 착용을 하고, ‘매우 높음’단계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한다.

한편, 국립기상과학원 누리집(www.nims.go.kr > 기상기후이야기 > 꽃가루)에 꽃가루 달력을 통해 제공한다. 꽃가루 달력은 서울, 강릉,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부산, 제주 8개 도시에서 2007년~2017년까지 11년 간 관측한 정보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오리나무, 측백나무, 자작나무, 소나무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꽃가루 유발 식풀에 대해 4단계로 구분된 꽃가루 날림 정도를 알려준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올해 봄철 기후변화로 인해 개화시기가 앞당겨져 꽃가루농도 위험지수에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