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롯데백화점 강남점(강남구 도곡로 401)에 ‘신당창작아케이드 아트마켓 에스 스토어(S-store)’를 4월 2일(금)에 열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조성된 신당창작아케이드 아트마켓 ‘S-store’ .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조성된 신당창작아케이드 아트마켓 ‘S-store’ .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이 아트마켓은 공예·디자인 전문 레지던시인 신당창작아케이드와 롯데백화점 강남점이 지난해 8월 맺은 업무협약(MOU)의 결과다. 지난해 전 세계에 불어 닥친 코로나로 대부분의 전시가 취소되면서 피해를 입은 예술가들에게 직접적인 작품 판매를 통해 수익을 보장하며, 백화점 이용객은 수준 높은 공예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윈윈(Win-win) 구조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신당창작아케이드 개관 이래 12년 동안 함께한 260여 명의 전·현 입주작가를 대상으로 백화점에서 판매할 작품을 선정했다. 상품 포장에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을 위해 쇼핑백과 스티커 제작 등의 포장 서비스도 일부 지원했다.

‘S-store’ 입점상품인 황희지(스튜디오리포소)의 ‘Acrylic rounded vase series, Acrylic flower series, Acrylic Mini shelf’ .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S-store’ 입점상품인 황희지(스튜디오리포소)의 ‘Acrylic rounded vase series, Acrylic flower series, Acrylic Mini shelf’ .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작가들의 작품이 원활하게 판매될 수 있도록 4층에 아트마켓 ‘에스 스토어’를 조성했다. 유통수수료를 최소화함으로써 판매되는 모든 금액을 예술가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장에는 예술가가 직접 만든 1만 원대의 액세서리부터 100만 원대의 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품이 구비되어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에스 스토어는 창작 활동만 해온 예술가에게 실제로 작품이 판매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시민에게는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예술가의 창작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store’ 이달의 작가 상품 박민주 ‘Earthen-Animal series, Terra-Animal series’.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S-store’ 이달의 작가 상품 박민주 ‘Earthen-Animal series, Terra-Animal series’.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에스 스토어’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또는 신당창작아케이드(02-2232-883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