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연합 경북지부 안동지회(이하, 지구시민연합 안동지회)는 3월 31일(수) 오전 6시 30분부터 7시까지 '쓰레기 만들지 않는 삶, 우리동네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지구시민연합 안동지회는 지난 2018년 발대식을 가진 후 발족했다. 평생교육원 우수동아리에 등록하고 시보조금을 받아 유치원ㆍ초ㆍ중학교에 '다음세대를 위해 친환경 교육'이란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고, 성인 회원들 상대로는 맨발걷기 명상, EM흙공 만들기, EM활성액 만들어 쓰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주변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체로 모이지 못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달 마지막 수요일 아침(살고 있는 동네 앞 골목 정화활동)과 저녁(소등행사) 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활동은 안동시 강남동, 용상동, 태화동, 송현동 등에서 같은 시간에 펼쳐졌다.
이날 강남동에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지구시민연합 안동지회 윤하송 회장은 "환경정화 활동을 한 후로는 산엘 가도 꽃보다 쓰레기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점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 뉴스를 보거나 글을 읽어도 환경에 대한 것들이 자꾸 귀에 들어온다.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 한 번이라도 이런 활동에 참여해본 분들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행사 날, 새벽에 일어나 나가면 일출의 아름다운 장관과 지저귀는 새소리는 늘 덤으로 얻어온다. 그리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하는 것에 행복하고 아주 작을지라도 변화의 시작점에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라고 진심어린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