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남단 제주에는 가장 먼저 봄이 찾아든다. 일주일간 제주 올레길을 따라 걸으며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든 제주를 눈에, 마음에 담은 오소후 시인. 그는 서귀포시 중문단지에서 찍은 야자수를 ‘도시’로 인식하는 AI카메라에 웃음을 짓는다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월 25일 제1올레길 종다리 마제1올레길 종달리 마을로 내려가는 길. [사진=오소후 시인]
지난 3월 25일 제1올레길 종다리 마제1올레길 종달리 마을로 내려가는 길. [사진=오소후 시인]
3월 25일 알오름에서 종달리마을로 들어가는 길.
3월 25일 알오름에서 종달리마을로 들어가는 길. [사진=오소후 시인]
종달리 마을 입구 화장실에 세워진 조랑말 모양의 간세. 간세는 천천히 걸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오소후 시인]
종달리 마을 입구 화장실에 세워진 올레길 이정표인 조랑말 모양의 간세가 반갑다. 간세는 '게으름뱅이'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간세다리'에서 나온 말로 '느릿느릿' 천천히 걸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오소후 시인]
지난 3월 24일 지난 서귀포 중문 주상절리 바닷가. [사진=오소후 시인]
지난 3월 24일 지난 서귀포 중문 주상절리 바닷가. [사진=오소후 시인]
제주 서귀포시 중문단지 야자수를 도시로 인식하는 AI카메라에 시 한수를 남긴다. [사진=오소후 시인]
제주 서귀포시 중문단지 야자수를 도시로 인식하는 AI카메라에 시 한수를 남긴다. [사진=오소후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