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 대를 나타내는 가운데 국립서울현충원은 벚꽃개화시기인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일반 시민의 방문을 제한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일반 시민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국립서울현충원 봄 풍경. [사진=국립서울현충원 누리집 갈무리]
국립서울현충원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11일까지 벚꽃개화시기 일반시민의 방문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사진=국립서울현충원 누리집 갈무리]

하지만 유가족을 위한 안장과 추모, 참배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방문을 원하는 유가족은 현충원 누리집을 통해 29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예약한 유가족은 정문에서 간단한 예약문자메시지 확인후 바로 출입이 가능하다. 미처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도 종합민원실에서 유가족 여부를 확인하고 출입할 수 있다.

한편, 국립서울현충원은 방문제한 기간 오지 못하는 일반 시민의 아쉬움을 덜고자 수양벚꽃이 만개한 현충원의 봄 날 전경을 영상으로 제작해 오는 4월 8일부터 유튜브 등 현충원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