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책거리가 2021년 <제5회 경의선 책거리 서평그리기대회 - 칠칠단의 비밀을 찾는 칠칠 탐정단 모집>을 개최한다.

이 서평그리기 대회는 경의선 책거리와 한국작가회의가 주최주관하며, 아동문학가 방정환 선생이 제정한 ‘어린이날’ 제99주년을 기념하며 방정환 선생의 탐정소설 『칠칠단의 비밀』을 주제 도서로 선정해 전국의 어린이(만 6~12세)를 대상으로 열린다.

제5회 경의선 책거리 서평그리기대회 모집 포스터. [포스터제공=경의선책거리]
제5회 경의선 책거리 서평그리기대회 모집 포스터. [포스터제공=경의선책거리]

 

소파(小波) 방정환 선생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어린이날 제정, 잡지 『어린이』 창간 등 어린이 문학과 예술 방면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 일생을 노력했다. 그의 대표적인 탐정소설 『칠칠단의 비밀』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음모를 꾸미는 일본인 거대 범죄조직으로부터 납치된 여동생을 구해내는 이야기이다. 이 소설은 1925~1927년 잡지 『어린이』에 연재되어 역경을 이겨내는 어린이의 용기와 지혜가 담겨있다.

서평그리기 대회에는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등을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그림으로 표현하고 100자 내외의 글로 정리하여 응모하면 된다.

접수는 경의선 책거리 카페(cafe.naver.com/gbookstree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원본 그림’과 ‘신청서’ 우편으로 보내거나 방문하여 제출(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37길 35 경의선 책거리 운영사무국 2층)하고 이와 함께 그림을 스캔하여 경의선 책거리 메일 (gbookstreet@gmail.com)로 전송하면 된다.

4월 16일까지 응모한 작품 중 소설 내용의 이해도와 그림 표현의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5월 5일(수) <경의선 책거리 제4회 북플로우 책축제>에서 열리며, 마포구청장이 시상하는 대상(1인), 최우수상(2인)과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이 시상하는 작가상(3인), 지도자상(1인)을 수여한다.

또한, 도서 『칠칠단의 비밀』 출판사인 사계절출판사의 특별상(1인) 외에 경의선 책거리의 우수상(10인), 입선(50인) 시상이 있어 총 67점의 작품이 선정되며 지도자상(선생님)을 포함해 68명이 수상한다. 동시에 경의선 책거리 문화산책(갤러리)에서 이후 약 3주간(5월 30일 일요일까지) 작품 전시를 하고, 행되는데,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하여 서평그리기 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부터 전시 관람을 위해 방문한 모든 시민에게도 즐거운 문화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