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식목일을 앞두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지난 25일 경북 영주시와 봉화군, 충북 단양군 등 인근 지자체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몸에 이로운 ‘약용수목 나누어주기 행사’를 열었다.

‘약용수목 나누어주기 행사’에서 면역력 개선에 효과하 있는 꾸지뽕나무를 비롯해 염증성 질환에 탁월한 느릅나무와 참느릅나무, 위장병에 효과적인 옻나무, 간질환에 도움이 되는 측백나무 등 5수종 6,500여 그루를 나누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25일 몸에 이로운 '약용수목 나누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25일 몸에 이로운 '약용수목 나누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산림청]

아울러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오는 4월 1일 경북 영주 소재 인애가장수마을 요양시설을 방문해 이웃 주민과 함께 주변 산림에 약용수목 50여 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약용수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몸에도 이롭고 경관적으로도 뛰어난 나무의 나누어주기 행사에 대한 호응이 높다.”며 “나무를 심고 가꾸며 심리적 안정뿐 아니라 미래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방인무 팀장은 “앞으로도 약용수목 나누어주기 행사를 열어 지역주민과 상생하여 활용가치가 높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숲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부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30억 그루 나무심기를 본격시작했다. 올해는 남산 70배 면적에 4,800만 그루나무를 심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