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책을 집중해서 보면 나중에 등이 뻐근해진다. 고개를 숙여 자라목을 하거나 상체를 앞으로 수그리고 오랫동안 책에 집중하면 이러한 증상이 심해진다.

상체들어올리기.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상체들어올리기.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또 등 근육 강직이 올 경우 흉추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이후 ‘흉추통증’ 환자가 연평균 2.5% 증가했고, 특히 60대 환자가 20.9%로 가장 많았다. 흉추는 등을 말하는데, 흉추통증은 등 주위의 근육에 대한 자극으로 발생하게 된다. 즉 어깨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나 반복적인 바르지 않은 자세의 지속 등으로 인해 견갑골과 흉곽 뒤쪽에 부착되어 있는 근육의 긴장이 발생하게 되면 흉추통증이 일어나게 된다.

이렇게 등이 뻐근할 때 쉽게 등 근육을 풀어주는 체조가 ‘상체 들어올리기’이다. ‘상체 들어주기’ 동작은 다음과 같다.

1. 자리에 엎드려 두 다리를 가지런히 모은다. 팔꿈치를 굽혀 양 손을 가슴 옆에 두고 손을 바닥에 댄다. 동작과 함께 숨을 들이마시고 의식은 당기는 부위에 둔다. 

상체 들어올리기1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상체 들어올리기1 [사진=체인지TV 갈무리]

 

 

2.  숨 들이마시면서 팔꿈치를 펴서 상체를 세운다. 어깨에 힘을 빼고 상체를 들어올린다. 

상체 들어올리기2.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상체 들어올리기2. [사진=체인지TV 갈무리]

 

 

3. 상체를 세운 상태에서 고개를 틀어 오른쪽 발뒤꿈치를 바라본다. 

상체들어올리기3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상체들어올리기3 [사진=체인지TV 갈무리]

 

4. 정면으로 돌아온 후 고개를 틀어 왼쪽 발뒤꿈치를 바라본다. 

상체들어올리기4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상체들어올리기4 [사진=체인지TV 갈무리]

 

5. 정면으로 돌아온 후 고개와 상체를 뒤로 젖힌의식은 척추의 제일 아랫부분에 집중한다. 자세 유지하며 20~30초간 복식 호흡한 후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 전체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상체들어올리기5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상체들어올리기5 [사진=체인지TV 갈무리]

6. 바로한 후 자리에 누워 눈을 감고 편안해진 온몸을 느낀다.

상체들어주기6.  [사진=체인지TV 갈무리]
상체들어주기6. [사진=체인지TV 갈무리]

 

흉추통증은 대부분의 경우 휴식, 자세 조정, 온찜찔 또는 냉찜질 등 자가관리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통증이 지속되더라도 수술적 치료 없이 약물, 물리치료와 같은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하다. 머리를 앞으로 숙이는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 흉추 통증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상체들어주기는 아침에 일어난 후나 잠자기 전에 쉽게 할 수 있다. 3분 정도 상체들어주기를 하루에 2~3회 해준다면 등 근육을 이완하여 흉추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건강에도 좋다. 나이가 들수록 하면 좋을 운동이 상체들어주기이다. 또 평소에 상반신을 크게 움직이는 일이 없다면 수시로 ‘상체 들어주기’를 하면 좋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은 신체활동량이 줄어드기 쉽다. 실내에서 신체활동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상체들어주기를 활용하면 좋다. 

상체들어주기는  힐링명상 방송 체인지TV(www.changetv.kr) / 단월드 회원전용 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