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남기문 전 23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남문기 전 23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 회장은 3월 20일 오후 경북 안동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하였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제23대 미주총연 회장을 지낸 남문기 미주한인회장협회장 영전에 조의를 표하면서, “고인이 오늘날 미주총연의 현실에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얼마 전 재외동포재단에 미주총연의 새 출발을 위한 중재를 위임한다는 서한을 보내왔다. 이를 계기로 미주 한인회가 서로 화합하여 새로운 통합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사랑하는 전 세계 해외동포, 그리고 미주동포 여러분께”로 시작되는 남문기 전 회장의 서한에는, 세계한인회총연합회(세계총연)추진위 출범에 미주총연이 참석하지 못하는 오늘의 현실에 대해 자신의 깊은 책임을 언급하면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미주한인회장협회’가 하나로 뭉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조정과 중재 역할을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게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