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아일로'가 3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사진제공=(주)에스와이코마드]
다큐멘터리 영화 '아일로'가 3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사진제공=(주)에스와이코마드]

 

산타클로스의 고향 라플란드에서 태어나 자란 아기 순록 ‘아일로’의 경이로운 성장 이야기를 담은 자연 다큐멘터리 <아일로>가 3일 1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됐다.

<아일로>는 86분간 지구 위 최후의 청정지역 라플란드의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서 태어나 자라는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 다큐멘터리. 먹이인 이끼를 찾아 라플란드 전역을 여행하며 길 위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는 순록과 때론 적으로, 때론 친구로 마주치는 라플란드의 다양한 동물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18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일로'. [사진제공=(주)에스와이코마드]
18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일로'. [사진제공=(주)에스와이코마드]

 

자연의 관찰자로서 지루하게 전개되는 기존 자연다큐멘터리와 달리, <아일로>는 13개월 600시간 분량으로 촬영한 야생동물의 생태를 어린이들도 좋아할 수 있는 동화적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한 스토리텔링형 다큐멘터리이다.

18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일로'. [사진제공=(주)에스와이코마드]
18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일로'. [사진제공=(주)에스와이코마드]

 

인간은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지만 관객은 각자의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지닌 다양한 동물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무섭게 사냥하다가도 엄마 늑대의 부름에 조르르 달려가는 늑대도, 순록들을 습격하던 찰나 아름다운 암컷을 보고 구애를 시작하는 수컷 울버린 등 그동안 평면적인 선악 구조로 등장했던 야생동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된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라플란드의 자연 풍광과 인위적으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기묘한 분위기까지, <아일로>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다양한 요소들을 갖춘 영화이다.

<아일로>는 2019 인도 뭄바이국제영화제 공식초청 및 Golden Gateway 최우수영화상 수상,  2019 이탈리아 로마국제영화제 공식초청 작품이다. 

18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일로'. [사진제공=(주)에스와이코마드]
18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일로'. [사진제공=(주)에스와이코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