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미용실을 운영해온 정혜선(39) 씨가 신경과 진료를 받은 것은 2008년이었다. 기운이 딸리고 상기되는 현상에 생기면서 병원을 찾은 것이다. 병원에서는 신경성이라고 했다.

정혜선 씨는 단월드 김포한강센터에서 브레인명상을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정혜선 씨는 단월드 김포한강센터에서 브레인명상을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부모님 도움으로 자금을 빌려 미용실을 크게 연 정혜선 씨에게는 고객을 많이 유치하고 유지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이 늘 있었다. 다행히 뛰어난 미용기술과 고객관리로 소문이 나면서 고객이 늘어 나중에는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정도가 됐다. 그 덕분에 3년만에 부채를 모두 갚았다. 그런데 홀가분한 것이 아니라 허망했다. 정혜선 씨는 이렇게 말했다.

“정말 열심히 일해서 빚을 다 갚고 나니 남는 게 없었요. 너무 허망했어요. 일하는 재미도 없더라구요.”

그런 허망함 때문일까, 몸에서 이상한 것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정혜선 씨의 건강이 안 좋다는 것을 안 지인들이 브레인명상을 권했다. 브레인명상으로 체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해소해보라고 했다. 그래서 정혜선 씨는 단월드 충북 영동센터를 찾아 브레인명상을 시작했다. 꾸준히 3개월 정도 브레인명상을 하니 몸이 좋아졌다. 온 몸을 자극하여 근육을 풀어주고 이완하니 하루 종일 상쾌하여 미용실 운영에도 집중할 수 있었다. 그때 브레인명상을 계속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 후 경기도 김포에 온 정혜선 씨는 단월드 김포한강센터에서 브레인명상을 계속하고 있다.

심성교육에서 정혜선 씨는 내면에 부모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친정 엄마도 직장생활을 하여 제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동생을 돌보고 빨래도 해야 했어요.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놀지 못 하고 집안일을 해야 하니 싫기도 하고 원망도 했던 것 같아요. 심성교육을 받는데, 그런 게 느껴지더라고요. 이제 생각하니 부모님이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것, 부모님의 입장이 이해가 되었죠. 열심히 생활하며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했어요.”

심성교육을 받고 정혜선 씨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바꾸고 싶어졌다. 심성교육에서 왠지 자신감이 느껴져서, 용기를 낸 것이다. 파워브레인메소드교육에서 명상을 깊게 하여 부정적인 정보를 지우고 긍정의 힘을 키웠다.

정혜선 씨가 단월드 김포한강센터에서 브레인명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정혜선 씨가 단월드 김포한강센터에서 브레인명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정혜선 씨는 이렇게 말했다.

“센터에서 브레인명상을 꾸준히 하면서 몸이 좋아졌어요. 파워브레인메소드를 받고 마음이 밝아지고 자유로워졌지요. 소유욕, 소유에 대한 집착이 없어진 것 같아요. 절제가 잘 되어요. 그러니 진정한 자유가 느껴지더군요. 다른 사람들도 이런 체험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정혜선 씨는 제주도에서 눈 오는 날 눈사람을 만들고 재미있게 놀기도 했다. 그는 “브레인명상을 한 덕분에 혼자 잘 놀았다. 외롭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는 명상을 좋아한다. 영혼이 원하는 음악을 들으며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몸을 맡겨 춤을 춘다.

건강관리를 위해 브레인명상을 시작한 정혜선 씨는 몸이 건강해지면서 마음, 의식이 바뀌면서 살아가는 데도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그 동안 운영했던 미용실을 정리하고 새로운 곳에서 고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베이커리교육을 받고 빵 만들기에 도전하고,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땄다. 정혜선 씨는 “불안해서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도전했다”고 말했다.

정혜선 씨는 브레인명상을 한 후로 혼자서도 잘 놀며 외로움을 느끼지 않아 참 자유를 찾았다. [사진=김경아 기자]
정혜선 씨는 브레인명상을 한 후로 혼자서도 잘 놀며 외로움을 느끼지 않아 참 자유를 찾았다. [사진=김경아 기자]

 

그리고 마스터힐러교육을 신청하여 받기 시작했다. 브레인명상 전문가가 되어 다른 사람에게 브레인명상을 지도하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자신감이 없고 걱정이 많았던 그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정혜선 씨는 브레인명상으로 바탕으로 만든 생활체조인 국학기공을 김포시민들에게 알리려고 한다. 전에도 군부대 봉사활동을 하고, 브레인명상을 체험하게 하는 러브핸즈 봉사활동에도 참여하여 봉사활동에서 오는 기쁨을 맛보았다.

코로나19이후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정혜선 씨는 요즘은 온라인으로 브레인명상을 열심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