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온라인 해외봉사단이 제작한 영상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경기청년 온라인 해외봉사단’ 청년들이 영상 교육콘텐츠로 온라인 비대면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청년 온라인 해외봉사단’ 청년들이 영상 교육콘텐츠로 온라인 비대면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청년 온라인 해외봉사단’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발족된 단체로, 24개팀 230명의 도내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청년단원 중 하나인 박수정 씨가 제안한 ‘사칙연산’을 봉사활동의 방향으로 정해 청년들의 힘으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사칙연산 해외봉사란 “봉사를 진행하면서 청년의 열정과 노력은 더하고 언어와 거리의 장벽은 빼고, 마음과 사랑을 나누면 행복은 곱하기로 몇배가 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맞춰 봉사단은 에티오피아와 키르기스스탄 2개국을 대상으로 지난 2월 3일부터 3월 5일까지 K-방역, 한국문화, 보건교육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 현지인들이 나이, 민족, 언어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형극이나 댄스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영상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경기청년 온라인 해외봉사단’ 청년들이 영상 교육콘텐츠로 온라인 비대면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청년 온라인 해외봉사단’ 청년들이 영상 교육콘텐츠로 온라인 비대면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경기도]

청년들이 팀별 활동으로 직접 소품준비부터 콘티 제작, 영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첫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으로 봉사단은 이번에 제작된 영상물을 활용해 현지와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자원봉사와 한국문화 알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