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넘어 한국 관객들의 마음까지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올봄 최고의 흥행작 <미나리>가 3월 15일(월) 오전, 누적 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하였다.

'미나리'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판씨네마(주)]
'미나리'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판씨네마(주)]

 

전 세대를 초월하며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미나리>는 3월 3일 국내 개봉 이후 12일 연속 전체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입증했다. 이어 3월 15일(현지 시각) 대망의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를 앞두고 있어 전 세계 영화제, 비평가협회 91관왕이라는 놀라운 수상 기록을 세운 <미나리>가 아카데미에서 어떤 결과를 거둘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적인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총 6개 부문 오스카 후보로 <미나리>를 선정한 가운데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관객상부터 시작된 <미나리>의 놀라운 수상 행보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는 한국 기준 3월 15일(월) 오후 9시 19분 오스카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Oscar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누적 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영화 <미나리>는 국내 언론과 평단 뿐만 아니라 배우, 뮤지션 등 각층의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배우 장혜진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많이 힘들지만 <미나리>를 통해 다시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마음의 울림이 정말 큰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배우 권율은 “함께 공감할 수 있고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하고, 굉장한, 어메이징한 시간이었다. <미나리>는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영화”라고 감상을 전했으며 배우 최희서는 “새로운 시작이었지만 가족에게 너무나 큰 시련이었던 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지만 장면마다 꽉 차게 연기해주신 배우분들이 너무 훌륭하다. 코로나19로 시련을 겪고 있지만 이 영화가 위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한다”고 말했고, 배우 박규영은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비로소 완전한 ‘우리’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따뜻하고 힐링이 되는 영화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SBS [문명특급] 재재는 “윤여정 선생님이 왕관의 무게를 지니게 되었는지 너무나 잘 알 것 같은 영화. 모두 그때 계셨던 분들처럼 연기를 잘해서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생명이 생동하는 3월에 <미나리>와 함께 따뜻한 한 달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으며, 임현주 아나운서는 “잘하고 싶지만 그럴수록 자꾸 삐걱대고 서로 오해가 쌓이고 하지만 가장 어려운 순간에는 결국 서로를 구원하게 되는 가족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영화가 가진 아름답고 희망적인 메시지에 공감을 표현했다. 여기에 관객들의 극찬 릴레이, N차 관람 열풍까지 더해져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순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기대케 한다.

누적 관객수 50만 명 돌파에 이어 오스카 후보 선정 청신호를 밝힌 화제작 <미나리>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