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3월 15일(월) 오후, 우리나라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수소 강소기업인 범한산업·범한퓨얼셀을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범한산업은 1990년 선박용 공기압축기 생산에서 출발하여 수소 연료전지·충전소·수소버스 등 수소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중소기업으로서, 2014년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잠수함용 연료전지 개발, 2019년 굴삭기용 연료전지(2톤급)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마곡 연구단지에 500억원을 투자하여 수소연료전지 전문 연구소인 ‘범한기술원’을 설립하는 등 우리나라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정 총리는 범한산업으로부터 잠수함·건설기계용 연료전지, 이동형 수소충전소 등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수소제품 생산 현장을 시찰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아울러, 경상남도의 ‘동남권 수소경제권’ 사업과 창원시의 ‘2040 창원 수소산업 비전’ 추진방향 등도 함께 논의하였다.

정 총리는 “2050 탄소중립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여 수소경제는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하고,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충전소 등 신산업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범한산업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였다.

아울러, “범한산업을 비롯한 우리 중견·중소기업들이 수소경제 시대를 열어가는 데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하고, “정부도 수소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