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도서관 조성을 위해 전남 순천의 ‘오천 정원
도서관’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공진원은 지난해부터 공공도서관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해왔으며 이를 시범 적용할 대상지를 공개 모집했다. 공모에 참여한 총 5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입지 조건과 규모, 관할 지자체의 예산 확보 계획 등을 평가하여 최종 전남 순천의 오천 정원도서관을 선정했다. 사업예산은 도서관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과 전문 컨설팅 1억 3천만원, 설계비 7천만원 등 총 2억원이다.
순천시는 연면적 2,800제곱미터, 지상 3층 규모로 전체 3만 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되는 복합문화센터 안에 오천 정원도서관을 개설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2022년까지 국비와 시비 총 100억 원을 들여 문화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며 오는 11월까지 오천 정원도서관 실시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오천 정원도서관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시설 규모와 순천만 국가정원 및 대단지 아파트 단지에 있는 유리한 입지 조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태훈 원장은 “향후 2년간 공진원과 순천시가 긴밀히 협업하여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도서관의 좋은 사례가 탄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