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두드리기.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다리 두드리기.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봄이 다가오면서 산책로나 체육공원 등에서 걷기, 자전거타기, 달리기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겨우내 운동을 하지 않았다가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통이 오기 쉽다. 모처럼 등산을 다녀오면 다음날 다리가 아픈 것과 같은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때 아침 일찍 실외에서 운동을 오랫동안 하면 차가운 공기로 인해 근육이 긴장되고 근육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무리한 활동 후에 생기는 근육통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호전된다. 특별한 부상이 아니라면 따로 치료는 필요 없다. 근육통이 있으면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다. 다리에 근육통이 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생활체조가 다리 두드리기이다. 말 그대로 다리 전체를 두 손으로 톡톡 두드려서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다. 동작과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자리에 앉아 오른쪽 다리를 굽혀 세운다.

다리 두드리기1.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다리 두드리기1. [사진=체인지TV 갈무리]

  2. 양손 주먹을 쥐고 허벅지 안쪽부터 발목까지 두드린다.

다리 두드리기2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다리 두드리기2 [사진=체인지TV 갈무리]

 3. 발목에서 허벅지 안쪽으로 두드리며 올라온다. 다리 안쪽과 바깥쪽을 골고루 두드려 준다. 

 

4. 다리를 바꿔 오른쪽 다리로 동일하게 해준다. 

5. 두 다리 모두 두드리기를 마치면 반가부좌로 앉아서 허리를 펴고 눈을 감는다. 호흡을 편안하게 하며 편안해진 몸 전체를 느껴본다. 

다리 두드리기 체조는 별다른 준비가 필요 없고 앉아서 두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만한 실내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생활체조이다. 오랫동안 걸었거나 서서 활동한 시간이 많은 날 밤에는 잠자기 전 다리 두드리기를 해주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하루 3분 정도 다리 두드리기로 내 몸에 집중하며 사랑해주자. 다리 두드리기는 긴장된 다리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하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간경과 담경을 자극하여 간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다리 두드리기 등 생활체조는 힐링명상 방송 체인지TV(www.changetv.kr) / 단월드 회원전용 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