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나에게 주는 용기,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매일 나에게 주는 용기,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21.03.10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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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약사 장은옥 씨

“아침마다 제 자신에게 ‘나는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나는 나를 용서합니다.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나는 고귀한 존재입니다. 나는 순수합니다. 나는 아름답습니다.’라고 말해줍니다. 매일 새로 태어나는 느낌이죠.”

장은옥 약사는 지난해 9월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았다. [사진=김경아 기자]
장은옥 약사는 지난해 9월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았다. [사진=김경아 기자]

자연치유요법을 중심으로 하는 약국을 경영하는 장은옥(52) 씨는 지난해 9월 브레인명상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았다. 그는 “시어머니를 돕겠다고 브레인명상을 시작했는데 제게 더 큰 혜택이 되었어요. 바닥이 난 제 몸과 마음을 알아차렸고 이제 에너지를 바꿀 수 있게 되어 감사하죠. 제 뇌의 정보를 제게 도움이 되도록 긍정적인 정보로 선택하고 활용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외출을 거의 하지 않던 시어머니에게 기억력 감퇴가 심하게 오고 갑상선자극호르몬이상에 의한 치매증상이 나타났다. 평소 자연치유요법으로 건강관리를 잘 하던 시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치매는 가족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다.

“시부모님이 맞벌이하는 저희 부부를 대신해서 제 두 아이를 거의 키워주셨죠. 특히 어머님이 사랑이 많아 아이들과는 애틋하고 각별한 사이였어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고향인 대전을 떠나 서울로 이사까지 오셔서 돌봐주셨죠. 그런 시어머니의 병세에 걱정과 고민이 많았습니다.”

‘집에만 계시게 하면 안 되겠다. 하루 1시간씩 산책과 운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그가 찾은 곳이 단월드 성북센터였다. 매일 아침 시어머니와 함께 브레인명상을 했다. “제가 20대 시절 대덕연구단지 내 삼양그룹의약연구소에서 근무할 때 동료들과 2~3개월 경험한 적이 있어서 반가웠어요. 브레인명상을 하고나면 늘 달고 다니던 피곤함이 사라지고 충전이 된 것을 느꼈죠.”

어느새 체력이 좋아진 걸 느꼈을 때 심성교육과 PBM(파워브레인메소드)교육, 그리고 타오(TAO) 수련을 받으면서 자기 자신을 돌보고 와칭할 수 있는 힘을 키웠다.

“당시 제가 시어머니의 병을 반드시 낫게 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괴로워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렸어요. ‘이렇게 하면 될 텐데’라며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시누이를 변화시키려고 애쓰면서 바뀌지 않는 것에 저도 모르게 화를 내고 있더군요. 집착이 저를 맹인으로 만들고 있었다는 걸 알았죠.”

장은옥 씨는
장은옥 씨는 "브레인명상을 통해 바낙이 난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고 에너지를 바꿀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장은옥 씨가 약사의 길을 걷게 되고 자연치유요법을 꾸준히 하게 된 배경에는 어린 시절, “나는 평생 농약을 다뤘지만 너는 사람을 살리는 약사가 되라.”는 아버지의 당부가 있었다. 농약과 농기구 관련 대리점을 하셨던 아버지가 아프셔서 휴양 차 동학사에 머물 때 진통제를 먹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제가 처음 냄비에 밥을 해서 아버지에게 해드렸는데 맛있게 드셨던 모습이 가슴에 남았죠. 그러다 서울 병원에 갔던 아버지가 완전히 말라서 돌아오시고 얼마 후 운명하셨어요.”

그는 주변사람 모두가 건강하고 평화로워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느꼈다. 10여 년 전 시아버지가 폐암으로 투병할 때 병원에서는 수명이 2~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다. 자연치유로 환경을 바꿔드리며 항암단계의 체력싸움에서 1년 넘게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어려웠다.

장은옥 씨는 “제가 다른 사람을 도와준다는 것으로 제 욕심과 집착을 내려놓지 못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괴로움을 스스로 자초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죠. 시어머니와 아이들 걱정, 약국 걱정, 잘 해야 한다는 생각에 항상 숨이 차고 여유롭지 못했어요. 제 자신을 돌보는 것에도 소홀하고요. 시어머님이나 시누이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제 자신이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문제라고 느끼고 있더군요. 심성교육에서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스스로 물었을 때 ‘평화로운 삶’이라고 답했는데 그 중심에 제가 없었어요.”라고 했다.

그는 “교육을 받으면서 제 단전에 힘이 생기고 마음에 에너지가 살아나야 깨어있을 수 있고, 그러면 창조와 평화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지금 어머니의 상태가 조금씩 나아지고 계세요. 작은 변화 하나 하나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제는 집착하지 않고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믿습니다.”라며 “PBM교육을 받고서 제 자신이 과거의 기억정보에 얽매지 않고 창조적 주체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했다.

은옥 씨는 요즘 단월드 성북센터에서 새벽에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인시寅時명상에 참여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고 한다. “제가 ‘나는 피곤하고 에너지가 부족해’라고 생각했어요. 예전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11시까지, 또는 밤 9시까지 일한 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오후에만 약국을 운영하는데도 늘 피곤했죠. 나이 탓이라고 여겼는데 제 몸 상태에 대해서 뇌에 잘못된 정보를 계속 주고 있던 것이었어요. 인시명상도 선택하니 할 수 있고 덜 자도 덜 피곤합니다. 힘든 것을 회피했던 것을 PBM교육과 한의덕 원장님의 관심으로 알아차리고 그것을 인정하고 제 인식만 바꾸면 된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장은옥 씨는 브레인명상을 접목한 자연치유요법을 전하고 싶다고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장은옥 씨는 브레인명상을 접목한 자연치유요법을 전하고 싶다고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그는 최근 마스터힐러 교육을 받고 있다. “제 오랜 삶의 습관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몸과 마음의 에너지 조절을 잘 해서 집에서나 약국에서나 현재에 깨어있는 삶을 살고 편안하게 주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장은옥 씨는 앞으로 브레인명상을 접목해 자연치유요법을 잘 전하고 싶다고 한다. “현재 질환의 대부분은 마음병, 생활습관병이죠. 왜 병이 왔는지 스스로 알아차리게 하는 순간 치유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모든 병이 균형이 깨지고 소통(순환)이 되지 않아서 오는 것인데, 육체와 더불어 마음, 그리고 정신이 함께 치유되어야 하죠. 행복하고 건강한 삶으로 가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알아차리는 명상이 자연치유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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