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3월 5일(금) 전남 목포에 스마일센터를 개소했다. 목포스마일센터는 전국 16번째 스마일센터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범계 법무부장관을 비롯하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원이 국회의원, 김종식 목포시장과 범죄피해자지원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하였다.

목포스마일센터는 목포시 용해동에 지상 3층 건물로서 상담실, 놀이치료실, 집단치료실, 생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목포스마일센터를 방문하여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법무부]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목포스마일센터를 방문하여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법무부]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개소식 격려사에서 “법무부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그 동안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목포스마일센터가 전남 서부권을 책임지는 전문성 있는 치유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스마일센터는 살인, 강도, 폭력, 성폭력, 방화 등 강력범죄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입은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범죄피해자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으로서, 정신보건의학과 전문의, 임상심리 전문가 등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과 체계적인 심리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법률홈닥터·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한 법률지원 및 검찰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다른 피해자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경제적 지원도 한다.

이용하고자 할 때는 경찰서, 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법인 등을 통해 지원 의뢰되거나 피해자 본인이 직접 신청하면 된다.

법무부는 2010년 7월 서울동부스마일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6곳의 스마일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1월 기준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약 39만 건의 심리치료 지원 및 임시거주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강력범죄피해자의 90%이상은 심각한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을 느끼고, 그 중 30%는 약물치료나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된다. 그러나 스마일센터를 통한 전문적인 심리치유서비스를 통하여 피해자들의 심리적 고통이 상당히 호전된다는 통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