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문예위)가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누리집’(이하 누리집)을 첫 선보였다.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은 문예위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과 함께 전국 2,700여 명의 예술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예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누리집 메인화면 이미지 . [이미지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누리집 메인화면 이미지 . [이미지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은 가이드를 제시하고 향유자와 예술가 모두에게 예술 참여 및 제작에 대한 무한한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에서 선정된 1,141개 프로젝트에서 선보이는 2천여 개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누리집에서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과 같은 기존 예술장르와 온라인 미디어가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콘텐츠 등 다양한 예술 실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줌(Zoom)과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 기반 온라인 공연, 온라인미디어 특성을 활용한 관객과의 소통 콘텐츠,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유통환경에 맞추어 숏폼, 브이로그, 뮤직비디오 형식과 결합한 기초예술 작품들이 누리집을 통해 공유된다.

또한, 문예위는 향유자의 온라인 예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예술 취향을 확인하는 ‘랜선예술 취향테스트’를 누리집에서 제공한다. 아울러 예술가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로 온라인 예술 접근성 제고를 위한 예술 콘텐츠, 저작권 관련 교육 영상과 전문가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속적인 온라인 예술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문예위는 2021년 하반기부터 사업 선정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예술인들도 온라인 예술작품을 누리집에서 업로드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문예위 관계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누리집을 중심으로 온라인 예술 콘텐츠 제작에 대한 끊임없는 지원과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라며 “누리집이 참여 예술가·단체의 국내외 관계자 섭외 및 초청 등 후속 활동과 연계되고,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까지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