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날이 단 3일 남았다면 어떻게 할까?”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삶의 마지막 3일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인생기부’ 캠페인을 3월 2일부터 시작한다.

‘인생기부’ 캠페인은 ‘내게 주어진 단 3일’이라는 가정 하에 마지막 삶의 순간 남기고 싶은 게 무엇인지 나 자신과 주변, 나아가 인생 전체를 되돌아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시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가 ‘인생기부’에 참여했다.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최시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가 ‘인생기부’에 참여했다.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 캠페인에 활용하도록 준비한 ‘3일 노트’를 통해 모두에게 어렵고 무거운 ‘죽음’을 좀 더 편안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www.unicef.or.kr/join/legacy.asp)에서 무료로 ‘3일 노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남기고 싶은 메시지를 노트에 적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인증하면 참여가 완성된다. 참여자들은 ‘3일 노트’를 통해 삶의 마지막 순간 남기고 싶은 자신의 진심을 마주하고 살아있는 오늘의 소중함을 함께 만나게 된다.

'3일 노트’에 함께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3일 노트’에 함께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최시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는 “3일 노트를 통해 인생에서 정말 무엇을 남기고 싶은 지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 더 많은 분들이 유니세프의 특별한 노트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만나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여러분의 인생이 가장 값진 유산입니다. 잊지 못할 나만의 3일 노트를 경험해 보세요!’라는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려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3일 노트’에 함께한 배우 이선빈.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3일 노트’에 함께한 배우 이선빈.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번 캠페인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김수남 전 검찰총장, 배우 이선빈, 이청청 디자이너,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갤러리 대표, 조병수 건축가, 장혜원 웹툰작가 등 다양한 부문의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미지=유니세프한국위원회 누리집 갈무리]
[이미지=유니세프한국위원회 누리집 갈무리]

 

3월 31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추후 추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소정의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