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강점기 항구도시로 일본인들의 거주가 많았던 인천광역시의 3.1운동을 어떻게 시작되고 독립운동은 어떤게 진행되었을까?

인천국학원과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은 1일 오전 10시 인천광역시청 중앙홀에서 '인천의 독립운동사' 판넬전을 개최했다. [사진=인천국학원]
인천국학원과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은 1일 오전 10시 인천광역시청 중앙홀에서 '인천의 독립운동사' 판넬전을 개최했다. [사진=인천국학원]

인천국학원(원장 정현선)과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김영일)은 삼일절 102주년을 맞아 1일 오전 10시 인천광역시청 중앙홀에서 ‘인천독립운동사’ 판넬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광역시의 삼일절 공식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인천광역시청 홈페이지 ‘온라인 3.1절’로 소개되었다.

인천광역시가 개최한 삼일절 공식행사 모습. [사진=인천국학원]
인천광역시가 개최한 삼일절 공식행사 모습. [사진=인천국학원]

현장에는 광복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및 학생, 인천국학원 회원 등 50여 명이 코로나19 방역조치를 하고 참석했으며, 유튜브 채널 ‘인천광역시청’로도 생중계되어 인천시민과 함께 삼일절을 기념했다.

한편, 저녁 7시 5분 TBN경인교통방송 ‘장수정의 달리는 라디오’에서 인천국학원 이은미 사무처장을 전화 인터뷰했다. ‘인천독립운동사’ 전시 및 인천국학원의 활동에 관한 인터뷰가 10분 간 진행되었다.

이은미 사무처장은 “삼일절 당시 인천 여러 곳에서 만세운동이 있어났다. 몇몇 분이 주동한다고 만세운동이 일어날 수는 없을 것이고 국민의 가슴에 나라를 위하는 뜨거운 열정과 분노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며 인천의 만세운동사를 상세히 설명했다.

TBN경인교통방송 '장수정의 달리는 라디오'에서는 인천국학원 이은미 사무처장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인천독립운동사'전시 및 인천국학원 활동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TBN경인교통방송 '장수정의 달리는 라디오'에서는 인천국학원 이은미 사무처장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인천독립운동사'전시 및 인천국학원 활동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 사무처장은 김명진 선생이 주도한 창영학교만세 운동을 필두고 자유공원 만세운동, 상인들이 상점 문을 닫는 등의 저항운동, 계양구 장기동 황어장터에서 심혁성 선생 주도로 일어난 만세 시위, 강화진위대 출신 유봉진 선생이 이끈 강화 만세 시위 등을 소개했다.

또한, 장수정 아나운서가 인천국학원의 계획과 목표를 묻자 “지금까지 해온 국경일 행사와 역사교육을 앞으로도 해나갈 것”이라며 “광복절과 개천절기념 행사뿐만 아니라, 나라사랑 교육 및 인성교육, 그리고 학술대회 등을 통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k_스피릿! ‘홍익’정신을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일절 102주년을 기념해 인천국학원과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이 개최한 '인천독립운동사' 판넬전을 찾은 사람들. [사진=인천국학원]
삼일절 102주년을 기념해 인천국학원과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이 개최한 '인천독립운동사' 판넬전을 찾은 사람들. [사진=인천국학원]

끝으로 이은미 사무처장은 “삼일절 98주년 행사 당시 7살, 4살이던 딸들이 벌써 초등학교 5학년 2학년이 되었다. 딸들과 함께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해 토론도 한다. ‘우리가 힘이 없어서 나라를 잃은 것이고, 나라가 힘을 키우려면 국민이 화합해야 한다. 의식이 깨어난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 몸도 마음도 튼튼해야 하고 올바른 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뇌도 튼튼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며 “온 국민이 선조들의 피 흘린 역사를 알고 깨어난 의식으로 화합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