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학원은 3월 1일 오후 1시부터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3.1절 학술세미나'를 유튜브 생방송으로 개최했다.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된 삼일절 기념행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전북국학원 내외빈 [사진=전북국학원]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된 삼일절 기념행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전북국학원 내외빈 [사진=전북국학원]

이승희 전북국학원장은 기념사에서 "지구촌에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로 모두 힘겨운 시간이지만, 3.1절의 뜻깊은 정신을 이어받아 조금만 더 힘을 내고, 공생의 정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근 중국에서 김치공정, 한복공정을 통해 우리나라를 왜곡하고 있고,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더 이상 우리나라의 역사가 짓밟히지 않기를 바라며 국학원, 국학운동시민연합은 3.1절행사를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독립선언서 낭독 릴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독립은 홍익인간의 건국이념으로 하나되는 것입니다. 3.1운동 정신으로, K스피릿으로 공생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와 이웃, 대한민국, 지구촌이 공생하여 살아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승희 전북국학원장이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북국학원]
이승희 전북국학원장이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북국학원]

삼일절을 기념하여 광복회 전라북도 이강안 지부장은 축하영상에서 "오늘은 3.1운동 102주년의 뜻깊은 날입니다. 전주에서도 종교계와 학생들을 중심으로 3월 13일 5만 명이 넘는 대규모 시위 운동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이때, 모두가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며 자주독립의 정신을 되살려 고난을 함께 이겨내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광복회 전라북도 이강안 지부장 [사진=전북국학원]
광복회 전라북도 이강안 지부장 [사진=전북국학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김치공정, 한복공정에 대해 국학원, 국학운동시민연합의 성명서 발표가 어어졌으며, 전국 3.1운동이 일어났던 지역에서의 33인 독립선언서 낭독 릴레이 영상으로 3.1운동의 진정한 의미를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3.1운동이 일어났던 지역에서의 33인 독립선언서 낭독 릴레이 영상 [사진=전북국학원]
전국 3.1운동이 일어났던 지역에서의 33인 독립선언서 낭독 릴레이 영상 [사진=전북국학원]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내외빈이 모여 이승희 전북국학원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국학원]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내외빈이 모여 이승희 전북국학원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국학원]

마지막으로 사단법인 국학원 학술이사인 우대한 박사의 '전주 삼일운동의 전말과 역사적 의미'에 대한 학술 세미나가 진행되었으며 3.1정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사단법인 국학원의 학술이사인 우대한 박사의 '전주 삼일운동의 전말과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진행됐다. [사진=전북국학원]
사단법인 국학원의 학술이사인 우대한 박사의 '전주 삼일운동의 전말과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진행됐다. [사진=전북국학원]

유튜브로 행사를 접한 전북 김제의 한 시민은 "무엇보다 33인 독립선언서를 많은 시민이 함께 온라인 상에서 한구절씩 낭독을 하는 모습에서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3월 1일 독립만세운동을 하던 순간의 그 뜨거운 함성이 지금도 그대로 느껴지는 듯 합니다. 독립투사들의 마음을 우리가 이어가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우리 것을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