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전>, <이별까지 7일>,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짙은 블루> 등의 작품을 통해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떠오른 이시이 유야 감독의 신작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의 주연 배우 이케마츠 소스케, 최희서, 오다기리 죠가 BIFF 온택트 #안녕_프로젝트의 네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영상을 공개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의 주연 배우 이케마츠 소스케, 최희서, 오다기리 죠가 BIFF 온택트 #안녕_프로젝트의 네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주)디오시네마]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의 주연 배우 이케마츠 소스케, 최희서, 오다기리 죠가 BIFF 온택트 #안녕_프로젝트의 네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주)디오시네마]

‘BIFF 온택트 #안녕_프로젝트’는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이 시절을 함께 견디고 있는 영화인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는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공간의 한계를 넘고 모두 처음 경험하는 현 상황에 관한 생각과 일상을 나눈다는 취지이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만나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모색하는 특별한 휴먼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환한 미소의 세 배우가 온라인 화상 통화를 통해 안부를 전하며 반가움을 자아낸다. 특히,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의 촬영이 한국 100%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된 만큼 이케마츠 소스케와 오다기리 죠가 추억하는 한국의 장소, 음식 등에 관한 이야기로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스틸. [사진제공=(주)디오시네마]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스틸. [사진제공=(주)디오시네마]

 

또한 일본 아역 배우와 꾸준히 연락을 유지하는 배우 최희서의 에피소드와 함께 다른 한국 배우들, 스태프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다.

배우 이케마츠 소스케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다같이 가족이 되자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를 통해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과도 만나지 못하고 마음의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영화를 개봉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배우 최희서는 “촬영 과정이 너무 즐거웠고, 저희가 행복했고 즐거웠던 시간들 만큼 영화에 담겨있을 것 같다. 관객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며 작품과 함께 한 제작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오다기리 죠는 “이렇게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 빨리 상황이 호전되어서 국경을 초월한 공동 제작이나 함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배우들의 특별한 안부 영상을 공개한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각각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캐스팅과 케미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21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