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반같이 둥근 보름달이 둥실 떠오른 고즈넉한 궁궐에서 추억을 쌓아보자. 우리 고유명절인 정월대보름(2월 26일)을 맞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모형 보름달을 띄우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개최한다.

창경궁 풍기대에서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문화재청]
창경궁 풍기대에서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문화재청]

풍기대는 사도세자가 태어났던 집복헌 뒤편 높은 언덕에 자리 잡아 궁궐 전각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추억에 남을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행사기간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풍기대 주변에 대형보름달을 설치해 밤이 깊을수록 더욱 선명한 보름달을 만날 수 있다.

행사 참가에 별도의 신청절차는 없으며, 창경궁을 방문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다만 비가 올 경우 취소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청된다.

궁궐 전각과 보름달을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찍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문화재청]
궁궐 전각과 보름달을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찍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문화재청]